항목 ID | GC07700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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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燕岐誌 |
영어공식명칭 | Yeongij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윤윤희 |
저술 시기/일시 | 1933년 - 『연기지』 저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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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술 시기/일시 | 1934년 - 『연기지』 저술 |
편찬 시기/일시 | 1934년 04월 19일 - 『연기지』 편찬 |
간행 시기/일시 | 1934년 04월 19일 - 『연기지』 간행 |
소장처 | 이주열 자택 -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
간행처 | 연기향교 -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연기리 |
성격 | 단행본 |
저자 | 유치성|임헌빈|맹의섭 |
편자 | 유치성|임헌빈|맹의섭 |
간행자 | 연기향교 |
표제 | 燕岐誌 |
[정의]
1934년 연기향교에서 충청남도 연기군의 지리, 역사, 행정, 인물 등을 수록하여 발행한 향토지.
[개설]
일제강점기 연기향교(燕岐鄕校)에서 근세 이전의 연기군 지역 읍지 등을 바탕으로 당시 급변하는 연기군의 시대적 상황을 기록한 향토지를 발간하여 이후 연기군 향토사 연구와 현대 향토지 편찬에 중요한 자료로 제공되고 있다.
[편찬/간행 경위]
1914년 연기군에 전의군과 공주군 일부 지역이 편입되면서 대대적인 변화와 개혁이 일어났다.
이에 1824년 『연기읍지(燕岐邑誌)』와 1854년 『전성지(全城誌)』를 기본 자료로 삼아 1933년 당시 6만의 연기 사람들이 연기 지역을 상세히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연기지』 발간에 착수하였다.
편찬에는 유치성(柳致成), 임헌빈(林憲斌), 맹의섭(孟義燮) 등이 중심이 되어 참여하였다.
유인철(柳寅哲)이 서문을 쓰고, 1934년 4월 연기향교에서 발간하였다.
[서지적 상황]
표지는 오침선장(五針線裝)[구멍을 다섯 개 뚫어서 묶어 책을 장정하는 방법] 형식으로 제본되어 있으며, 한문이 주가 된 국한문혼용으로 서술되어 있다.
개인과 문중 소장으로 보관 중이다.
[형태]
1권 1책이며, 책 크기는 21.2×30.7㎝이다. 사주 쌍변(四周雙邊)에 계선(界線)[경계나 한계를 나타내는 선]이 있으며, 내향이엽화문어미(內向二葉花紋魚尾)이다.
1면 13행으로 주(註)는 쌍행(雙行)이며, 98장이다.
[구성/내용]
『연기지』는 먼저 범례(凡例)와 지도를 소개하고 총 4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권 1에는 연혁, 강역(疆域)[영토의 구역], 군명, 성지(城池)[성(城)과 그 주위에 파 놓은 못], 풍속, 성씨, 산천, 형승(形勝)[뛰어난 지세나 풍경], 고적, 면정리(面町里), 호구(戶口)[호적상 집의 수효와 식구 수], 전결(田結)[논밭에 물리는 세금], 토지면적, 부담세액, 토산(土産)[그 지역에서 나는 특유한 물건], 진공(進貢)[공물], 봉수, 역원, 도로, 교량, 제언(堤堰)[물의 흐름을 막은 둑과 물길을 벗어나서 흐르지 않도록 쌓은 제방], 진도(津渡)[나루], 시장, 창고, 조적(糶糴)[환곡을 꾸어 주거나 거두어들이거나 하던 일], 회사, 금융업, 소방조(消防組)[화재를 진압하거나 예방하기 위하여 편성된 조직체], 수리, 사방(砂防)[산, 강가, 바닷가 등지에서 흙·모래·자갈 같은 것이 비나 바람에 씻기어 무너져서 떠내려가는 것을 막기 위하여 시설하는 일]의 30개 항목이 기록되어 있다.
권 2에는 관청·학교·선생안(先生案)·관원안(官員案)·의료기관·사사(社寺)[신사와 절]·대서소(代書所)·언론계의 8개 항목, 권 3에는 문묘·사단·서원·부조묘(不祧廟)[조선 시대 때 신위를 옮기지 않도록 허락받은 신주를 모시는 사당]·누정·제영(題詠)의 6개 항목을 기록하였다.
권 4는 유현(儒賢)[유학에 정통하고 언행이 바른 사람], 유행(儒行)[유학에 기반을 둔 행위], 문학, 효자, 충신, 효부, 열녀, 현원(賢媛)[현명한 여성], 자선, 선행, 분묘, 문과, 사마(司馬)[생원과 진사를 뽑던 과거], 음사(蔭仕)[과거를 거치지 아니하고 조상의 공덕에 의하여 맡은 벼슬], 무과, 수직(壽職)[해마다 정월에 80세 이상의 벼슬아치와 90세 이상의 백성에게 은전(恩典)으로 주던 벼슬], 증직(贈職)[죽은 뒤에 품계와 벼슬을 추증하던 일] 등 17개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의의와 평가]
『연기지』는 1930년대 초까지 연기군의 역사, 지리는 물론 일반적인 현황을 기록한 귀중한 향토지이다.
특히 일제강점기에 연기 지역 사람들의 시대적 상황과 연기군의 변화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한편 향촌사회에서 활약한 인물에 비중을 두고 서술하여 편찬 주체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