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 야외무대에서 매년 열리는 전통 문화 축제.

[개설]

진주 탈춤 한마당 은 진주 지역의 전통 무형 문화유산인 진주 오광대 탈놀음의 원형을 재현하기 위한 목적뿐 아니라, 국내외 여러 탈춤 집단과의 교류를 통해 전통 문화를 계승·보존·홍보하려는 데 목적을 둔 진주 지역의 전통 문화 축제이다.

[연원 및 개최 경위]

1996년 진주 상호 저축 은행이 세운 삼광 문화 연구 재단에서 지난날 팔도를 누비며 민속 연희의 전도사 역할을 한 솟대쟁이패의 본거지로서 진주 지역의 자랑스러운 전통 문화를 다시 일으켜 세우자는 취지에서 축제를 기획하고, 제1회 전국 대학생 탈춤 경연 대회를 개최하였다. 1998년 전국 민족 예술인이 참가하는 실행 위원회를 구성한 뒤 ‘진주 탈춤 한마당’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탈춤 중심의 종합 연행 축제로서 성격을 확고히 하였다.

2002년 진주 논개제와 통합되었다. 2004년 진주 오광대 보존회가 주관 단체가 되면서 진주 탈춤 한마당으로 행사를 개최하였다. 2006년 행사 기간에는 일본 전통 예능인 가구라[神樂]를 초청하였고, 이를 기회로 2007년 제10회 행사부터 한국, 중국, 일본 전통 공연 팀이 참여하는 ‘동아시아 탈춤 축전’으로 정착하였다.

[행사 내용]

학술 행사, 전통 연희극 공연, 탈춤 공연, 전통춤 공연, 전통 놀이 공연, 민요 및 판소리 공연과 다양한 부대 체험 행사가 곁들여진다.

[현황]

2016년 제19회 진주 탈춤 한마당은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진주 남강 야외무대 및 행사장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5월 27일에는 학술 행사[‘민속 예술 창의 도시’ 추진, 진주를 살린다], 전통 연희극인 「사자와 도깨비」와 울산 학춤, 통영 오광대놀이, 퓨전 국악가요 공연과 창작 탈춤 「까마귀」 공연에 이어 동반 행사로 우수 예술 단체를 찾아가는 문화 활동 등이 있었다.

5월 28일에는 워크숍[신의 몸짓 언어, 가구라 춤], 고성 오광대놀이 공연, 한량무·소고춤 공연, 민요 및 판소리 한마당, 진주 오광대 공연, 마당극 「뺑파전」, 솟대쟁이놀이 공연, 대동 파방굿 공연 등이 열렸다. 부대 체험 및 문화 행사로는 탈 만들기, 탁본 찍기, 페이스페인팅, 캐릭터 버튼 만들기, 탈 색칠하기, 꼬마 솟대 만들기, 비눗방울 놀이, 진주 아이쿱 생협의 안전한 먹거리 나눔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