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중앙로 1가에 있는 재래시장.

[개설]

중앙시장은 역전시장과 함께 충청북도 제천 지역의 상거래를 주도해 왔다. 제천시에는 중앙시장과 같은 형태의 재래시장으로 상설 시장 5개와 정기 시장 3개가 있다. 상설 시장으로는 중앙시장, 동문시장, 내토재래시장, 역전시장, 서부시장 등이 있으며, 정기 시장으로는 수산시장, 덕산시장, 평동시장 등이 있다.

[건립 경위]

중앙시장은 조선 후기부터 행상들이 집결하던 제천 근방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전통 시장으로서, 1953년 8월 30일 재래식 시장으로 개설 승인을 받았다.

[변천]

1980년 11월 30일 중앙시장 번영회가 사단 법인으로 승인되었다. 1989년 6월 현대적인 시설로 재개발하여 지하 1~지상 3층의 상가형 건축물로 준공하였다.

최근에는 중앙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7억 원을 들여 건물을 현대화하였으며, 2층 다동의 점포를 문화 센터[1,003㎡]로 만들었다. 교통 및 주차난 해소를 위하여 3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지하 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성]

부지 면적은 1만 1,494㎡, 매장 면적은 1만 5,541㎡이다. 834개소의 점포가 입점해 있다. 다른 재래시장과 달리 가설 건축물이 없는 상가형 시장으로, 상품 구매가 쉽도록 층별로 업종별 특화를 실시하고 있다. 먹자골목이 형성되어 있어 제천만의 독특한 먹을거리를 맛볼 수 있으며, 특히 고추골목과 약전이 유명하다.

[현황]

2011년 현재 중앙시장의 주요 취급 품목은 의류, 잡화, 포목, 액세서리 등이다. 문화 센터는 제천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2010년 5월 기준 317개의 빈 점포가 있을 정도로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07년 일평균 매출액이 1억 원, 고객 수는 1,200명이었으나, 2008년에는 일평균 매출액이 6,000만 원, 고객 수는 1,000명으로 감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