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개인이나 단체가 모여 자금을 조성하고 이용하는 비영리 금융 기관.

[개설]

신용협동조합은 일반적인 타 금융 기관과 달리 유대가 있는 일반 서민들이 모여 자금을 마련하고 이용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협동조합이라는 경영 원칙에 따라 조합원들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변천]

신용협동조합은 1849년 독일에서 신용협동조합 운동으로 시작하여, 1866년 이탈리아, 1909년 미국 등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독일에서 처음 시작될 때 사회적·경제적으로 소외 받은 사람들을 구제하고자 서민들이 중심이 되어 자발적으로 협동 조직을 만들었다. 1950년대를 전후하여 미국에서부터 시작하여 점차 전 세계로 신용협동조합 운동이 확산되어 나갔다.

한국은 1900년에 처음으로 가톨릭 수녀들을 통하여 신용협동조합 운동이 전해지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신용협동조합이 생긴 것은 1960년 5월 1일 부산 메리놀병원 직원 및 천주교 교우 27명이 성가신용협동조합을 설립한 것이 시초이다.

제천 지역은 1964년 3월 1일 가칭 제천예수성심협동조합의 창립총회 및 정관 제정을 시작으로 초대 이사장을 선출하면서 업무를 시작하였다. 1971년 1월 15일 정관 개정 및 제천신용협동조합으로 조합 명칭을 변경하였고 이후 제천 지역에선 총 6개의 신용협동조합이 새로 생겨났다.

[현황]

2010년 12월 31일 현재 제천 지역에 있는 신용협동조합은 제천신용협동조합, 제천서부신용협동조합, 제천남부신용협동조합, 제천북부신용협동조합, 제천명성신용협동조합, 제천엽연초신용협동조합 등 총 6개이다.

가장 큰 규모의 신용협동조합인 제천신용협동조합은 2011년 현재 자산액 669억 4500만 원에 조합원이 7,937명이다. 총 직원 수는 18명이고 제천시 중심가인 중앙로 2가에 위치해 있다. 다음으로 제천시 화산동에 위치한 제천남부신용협동조합은 1992년 9월 초대 이사장 엄수복을 선출하면서 업무를 시작하였다. 2011년 현재 자산액 219억에 조합원 2,355명[남자 1,141, 여자 1,214]이다.

제천북부신용협동조합은 제천시 청전동에 위치한 본점을 중심으로 고암지점, 장락지점 등 총 3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다. 1993년 3월 1일 초대 권영복 이사를 선출하며 업무를 시작하였다. 2010년 말 기준 총자산 규모는 526억이며 5,737명의 조합원이 있다. 2011년 현재 제5대 이정기 이사장과 직원 12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제천시 명동에 위치한 제천명성신용협동조합은 자산 총액이 180억 규모이고, 제천엽연초신용협동조합은 회사 내 신용협동조합으로 60억 원 정도의 자산 규모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