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1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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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觀瀑臺 |
영어음역 | Gwanpokdae |
영어의미역 | Gwanpokdae Heights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억수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예경희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억수리 용하계곡의 경승지인 용하구곡의 하나.
[개설]
용하구곡은 제천시 덕산면 억수리 월악산 동쪽의 깊은 골짜기에 펼쳐진 길이 16㎞의 아름다운 계곡으로, 제천십경 가운데 제6경으로 알려져 있다. 용하구곡은 제1곡 수문동폭포, 제2곡 수곡용담, 제3곡 관폭대, 제4곡 청벽대, 제5곡 선미대, 제6곡 수룡담, 제7곡 활래담, 제8곡 강서대, 제9곡 수렴선대 등을 이르는데 신비하고 경이로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명칭 유래]
관폭대는 폭포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이다. 조선 시대 오도일(吳道一)[1645~1704]이 휴양차 들렀다가 폭포 암벽에 관폭대라고 새겨 놓았는데, 오랜 풍상에도 불구하고 글씨가 선명히 남아 있다.
[자연 환경]
용하계곡은 대미산[1,145m]에서 발원한 광천[일명 너부내]이 월악영봉[1,094m]과 문수봉[1,162m]·매두막[1,099.5m]·하설산[1,027.7m] 등의 산지 사이를 흘러가면서 만들어 낸 계곡으로 일명 억수계곡이라고도 한다. 제천시 덕산면 억수리 상류의 용하구곡은 용하수 계곡과 수문동 계곡 등 두 갈래로 나뉘어 있다. 한편 관폭대는 용하수 계곡의 초입에 위치하고 있다.
[현황]
용하수 계곡과 수문동 계곡의 갈림길에서 남쪽으로 상류의 계곡수를 따라 올라가면 용하구곡 중에서 제일 먼저 관폭대를 만나게 된다. 관폭대는 용하수 계곡에 하얗게 닦여진 바위가 들마루처럼 깔려 있는데 판상 절리[폭 200m, 두께 30m]의 가운데를 뚫고 포트 홀(pot hole)이 지나가기 때문에 항상 물이 고여 있다. 관폭대는 부분적으로 계단상의 판상 절리를 나타내어 더욱 경치가 좋으며 포트 홀은 좁고 두꺼우며 긴 모양[길이 40m, 폭 2m, 높이 2m]으로 광천이 흐르는 방향과 나란하게 발달되어 있다.
또한 관폭대 주위에는 커다란 바위가 있는데 이것을 아들바위라고 부른다. 아들바위는 산모가 치성을 올리면 아들을 낳는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관폭대를 이용하려면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 관폭대 주변으로 군도 5호선[수산~억수]이 북서에서 남동 방향으로 연결되어 있어 접근이 용이하다. 관폭대에 가려면 승용차로는 중앙고속도로 남제천 IC에서 금성 방면으로 가다가 지방도 82호선으로 진입한다. 청풍을 경유해 국도 36호선 충주 방면으로 가다가 제천시 덕산면 억수리에서 하차한다. 대중교통편은 동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이용해 제천시에서 하차한 뒤 청풍행 제천 시내버스를 타고 덕산면에서 하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