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무도리 조리재에서 발원하여 장락동과 흑석동을 거쳐 고명동에서 두학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명칭 유래]

검은 빛을 띠는 돌이 많아 ‘거믄돌’ 또는 ‘흑석’이라고 부르는 곳을 통과하는 하천이므로 흑석천이라고 불린다. 이를 ‘거믄돌내’라고도 한다.

[자연 환경]

조리재에서 발원하여 배재, 당모루, 벌말, 장낙, 새마을, 향교골, 백배미, 양지담, 모답 등을 지나 제천시 고명동에서 두학천으로 유입하는 남북 방향의 하천이다. 제천시의 동쪽에서 남북으로 흐르는 하천으로 주변에 구릉이 많고 제천 시내보다 전체적으로 고도가 높은 지대를 흐르는 하천이다. 고생대 조선계 대석회암통의 석회암층 암석으로 이루어진 지역이기에 돌의 색깔이 비교적 흑색을 띤다. 길이는 3.38㎞이고, 유역 면적은 12.55㎢이다.

[현황]

제천에서 영월을 연결하는 국도 38호선과 거의 나란하게 남북으로 흐르는 하천이며 제천시 흑석동을 지나면서 두학천에 유입하여 서쪽으로 흐른다. 흑석천은 유량은 많지 않으나 유역 면적은 넓어 벼농사보다는 밭농사를 주로 한다. 국도는 38호선에서 흑석천을 지나 고명동으로 이어지는 국도 5호선은 동남 방향으로 달려 단양으로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