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예전 마을에 창락사(昌樂寺)가 있어 창락이라 하였다가 장락(長樂)으로 바뀌었다. 달리 정거룬·정거여·정거랭이라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제천군 현좌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토구지리(土九之里)를 통합하여 제천군 읍내면 장락리가 되었고, 1940년 제천군 제천읍 장락리가 되었다. 1980년 4월 1일 제천읍이 분리되어 제천시로 승격됨에 따라 제천시 장락동이 되었고, 2003년 7월 7일 행정동인 교동 관할의 법정동이 되었다.

[자연 환경]

용두산 피재골에서 발원한 물이 의림지를 거쳐 일부가 청전들과 장락들로 흘러들고, 송학면 무도리 왕박산을 비롯하여 고암동의 크고 작은 계곡에서 발원한 고암천이 농경지를 적신다.

[현황]

장락동은 제천시 중앙부 동북쪽에 자리 잡고 있다. 2011년 4월 30일 현재 면적은 4.56㎢이며 총 5,960가구에 1만 6759명[남자 8,335명, 여자 8,42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남동쪽으로 고암동, 서북쪽으로 교동·모산동과 이웃한다. 자연 마을로 절골과 안말 등이 있다. 절골은 두구매 서남쪽 골짜기에 있는 마을이고, 안말은 달리 원장락이라고도 하는데 장락 서남쪽 골짜기 안에 있다. 국도 38호선과 국도 우회 도로가 지나고 태백선 철도가 개설되어 있다.

도농 복합 지역으로 파, 상추, 쑥갓 등을 재배하고 과수원과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근교 농업이 발달하였다. 최근에는 아파트 신축으로 인구가 급격히 유입되는 주거 밀집 지역으로 바뀌어 제천시 관내 아파트 단지 중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다. 군소 공장 및 자동차 매매 업체 등이 밀집되어 있다. 문화 유적으로 보물 제459호인 제천 장락동 칠층모전석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