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0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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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國思峰 |
영어음역 | Guksabong |
영어의미역 | Guksa Peak |
이칭/별칭 | 봉화대,국사봉(國師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활산리|청풍면 장선리|봉양읍 구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류금열 |
해당 지역 소재지 |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활산리 |청풍면 장선리|봉양읍 구곡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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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산 |
높이 | 632.3m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활산리, 청풍면 장선리, 봉양읍 구곡리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국사봉(國思峰)은 조선 시대 충신 유안례(劉安禮)[1426~1506]와 관련이 있는 지명이다. 즉 영월에 유배된 단종이 승하하자 유안례는 지금의 금성면 활산리 안살미에 살면서 이곳에 제단을 마련하고 동쪽 영월을 향하여 절을 하며 의리와 충성을 다하였다 한다. 이로 인해 국사봉(國思峰)으로 불리게 되었다.
『여지도서(輿地圖書)』와 『제천현읍지(堤川縣邑誌)』에 “국사봉(國師峰)은 현에서 서남쪽으로 35리에 있으며 삼조산(三條山)의 남쪽 줄기이다. 구불구불 비스듬하게 충주의 개천원산(開天院山)에 이르는데, 그 남쪽은 곧 청풍 땅의 경계이다.”라고 표기를 달리하여 기록하고 있다.
[자연 환경]
국사봉은 높이 632.3m이며, 남서쪽에 부산[780m], 서쪽에 월악산[1,097m], 남동쪽에 수름산[552.8m]·대덕산[580m], 남남동쪽에 비봉산[532m], 동남동쪽에 금수산[1,015.8m], 동북동쪽에 갑산[776.7m]·가창산[819.5m], 북동쪽에 송학산[819.1m], 북북동쪽에 용두산[871m], 북쪽에 감악산[885.9m], 북북서쪽에 구학산[971m], 서북서쪽에 천등산[807.1m]이 있다. 국사봉에서 발원한 냇물이 장선리 마미산 달랑고개[月嶺]에서 합류하여 장선천을 이루고, 계속 남쪽으로 흘러 부산리와 사오리 경계에서 청풍호로 흘러든다. 본래는 청풍면 부산리·사오리·단돈리·방흥리에서 청풍강으로 흘러들었으나 충주댐 건설로 모두 수몰되었다.
[현황]
국사봉은 남서쪽으로 청풍면 장선리, 동남쪽으로 금성면 활산리, 북쪽으로 봉양읍 구곡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 활산리의 자연 마을인 안간리에서 삼막골로 올라가 능선을 따라 1시간 가량 가면 정상부에 이른다. 2001년 9월 1일 세운 표고석에 따르면 정상부에서 상구곡까지 1.9㎞, 장선리까지 2㎞ 떨어져 있다.
정상부에는 남북 간 약 11m, 동서 간 약 5.5m의 봉화대가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자취를 찾을 수 없다. 남쪽에 청풍호 건너 와룡산성·제천 덕주산성, 남남동쪽에 비봉산성, 남동쪽에 금수산 동대성과 동산성, 동쪽에 작성산성, 북동쪽에 성산성, 북북동쪽에 제비랑산성, 북쪽에 감악산성 등 사방에 성곽들이 분포하고 있다. 또한 가시 권역이 넓은 지형으로 봉수를 올리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국사봉 서쪽에 있는 장선리는 열두장선이라 부를 정도로 골짜기마다 마을이 들어서 있고, 동쪽 활산리 안살미는 첩첩산중으로 고대에 전산소(箭山所)가 있어 전투용 화살을 만들었던 곳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