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1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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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興龍-堂山祭 |
영어의미역 | Village Tutelary Festival in Heungnyong Village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흥룡리 흥룡마을 |
집필자 | 김성채 |
의례 장소 |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흥룡리 흥룡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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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마을 신앙|당산제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1월 1일 |
신당/신체 | 당산나무|할매신 |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흥룡리 흥룡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흥룡마을 당산제는 매년 음력 정월 초하룻날 흥룡마을에 있는 마을 회관 앞 당산나무에서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위하여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2011년 1월 1일 하동읍 흥룡리 흥룡마을로 현장 조사를 나갔으나 흥룡마을 당산제의 연원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가 없었다. 당산제는 현재도 정월 초하루에 지내고 있는데, 40여 년 전부터 남자가 아닌 이장 부인, 또는 부녀회장이 모시고 있다. 이전에는 주로 마을의 이장 또는 마을 내 조직의 ‘장’이 제를 지내 오고 있었는데, 남자의 경우 여러 경조사에 어쩔 수 없이 참석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당산제 때 자리를 비워야 하는 경우도 생겨 부녀회장 또는 이장 부인 등이 제를 모시기 시작했고, 이것이 관례가 되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하동군 하동읍 흥룡리 흥룡마을의 경우 당은 총 5곳이 있으나, 현재는 마을 회관 앞에 있는 당산나무에만 제를 올리고 있다. 나머지 4곳의 당산나무에도 금줄을 치고 황토를 뿌리기는 하지만 제는 올리지 않고 있다. 이와 같이 변한 것도 30여 년이 되었다. 신격은 모두 할매신이라고 한다.
[절차]
제일이 다가오면 먼저 제관을 선출하고 보름 전부터 새끼줄을 꼬아서 제관 집 당산나무에 두르고, 황토를 뿌려 액을 막는다. 이후 제물 마련을 위해 장을 보는데 장은 하동장을 주로 이용한다. 장을 볼 때에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제물에 필요한 물품 외의 것을 구입하면 아니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여전히 지켜 내려오고 있다. 섣달 그믐날 저녁이 되면 제물을 마련하고, 12시가 넘으면 마을 회관 앞에 있는 당산나무 앞에 밥 5공기와 조기 5마리 그리고 과일 5종류를 준비한다. 밥 5공기가 필요한 이유는 당이 5위가 있기 때문이다.
[축문]
예전의 제사에는 축문을 읽지 않았고, 현재도 축문 없이 제사를 지내고 있다.
[현황]
현재에도 정월 초하루에 당산제를 계속하여 지내고 있다. 당산제가 끝난 이후 별다른 부대 행사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