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15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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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河東靑龍里石佛坐像 |
영어의미역 | Seated Stone Buddha Statue of Cheongnyong-ri, Hadong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청룡리 119-3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곽승훈 |
문화재 지정 일시 | 1997년 12월 31일 - 하동청룡리석불좌상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45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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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하동청룡리석불좌상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재지정 |
출토|발굴 시기/일시 | 1954년 |
현 소장처 |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청룡리 119-3 |
성격 | 석조 불상 |
재질 | 화강암 |
크기(높이) | 107㎝[높이]|69㎝[어깨 넓이]|97㎝[폭] |
소유자 | 하동군 |
관리자 | 하동군 |
문화재 지정번호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청룡리에 있는 고려 후기 석불 좌상.
[개설]
하동청룡리석불좌상은 속칭 ‘우마니들’, ‘우마니[牛滿] 절터’라고 불리는 하동군 옥종면 청룡마을 앞 들판에서 발견된 불상이다. 제작 기법으로 보아 고려 후기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1954년 이 지역에 시장을 개설하기 위해 공사를 하던 중 석불이 발견되었는데, 주민들이 뜻을 모아 지금의 우체국 뜰에 이전하고 보호각을 지어 현재의 상태로 보존되고 있다. 1997년 12월 31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45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하동청룡리석불좌상은 좌불(坐佛)로서 크기는 높이 107㎝, 어깨 높이 69㎝, 폭 97㎝이다. 머리는 소발(素髮)[승려의 빡빡 깎은 머리]을 하고 있으나 훼손이 심하고 얼굴도 형태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이다. 목은 삼도(三道)[불상의 목에 가로로 표현된 세 줄기 주름]가 뚜렷하나 옷 주름의 표현은 뚜렷하지 않다. 수인(手印)[손 모양]은 하품상생인(下品上生印)[아미타불이 취하는 9가지 손 모양 중의 하나]의 모양을 하고 있지만 팔을 무릎 아래로 지향하고 있어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석가모니불의 대표적인 손 모양]을 겸하고 있다.
[특징]
전체적으로 화려한 기교 없이 소박하게 표현되었으나, 불상의 체격을 통통하게 조성하였다. 좌대(座臺)가 유실되어 조성 시기를 정확히 알기 어려우나 전체적인 형상으로 보아 고려 후기 불상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하동청룡리석불좌상의 수인은 아미타정인과 항마촉지인을 겸하고 있는데, 고려 후기 정토 신앙의 유행을 살펴볼 수 있는 단서도 된다. 하지만 불상의 코와 귀가 마멸된 것으로 보아 미륵 신앙과도 관련이 있었을 듯하다. 속설에 미륵부처의 코나 귀의 돌가루를 갈아 마시면 아들을 낳는다는 옛 이야기가 있는데, 하동청룡리석불좌상은 그러한 전설이 유행했던 사실을 증명해 준다. 운만사 석미륵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것은 그러한 사실을 뒷받침한다. 또한 운만사란 이름을 짓게 된 것은 ‘우마니들’, ‘우마니[牛滿] 절터’라고 한 것을 문자로 기록하면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 점은 앞으로 고증해야 할 과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