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1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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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興龍里古墳群 |
영어의미역 | Heungnyong-ri Tombs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흥룡리 171-7 |
시대 | 고대/삼국 시대/가야,조선/조선 |
집필자 | 송영진 |
소재지 |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흥룡리 1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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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고분 |
양식 | 매장 유구 |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흥룡리에 있는 고분군.
[개설]
하동군 하동읍 흥룡리는 흥룡마을, 호암마을, 먹점마을 등으로 이루어진 행정 구역으로, 섬진강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흥룡리는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산세가 섬진강을 도강하는 용의 모습과 같다’고 한 데서 유래했다는 설과 흥룡리에 있던 ‘용소에서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고 한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위치]
흥룡리는 하동읍사무소에서 국도 19호선을 따라 서쪽으로 약 7㎞ 떨어진 거리에 있다. 흥룡리 삼국 시대 고분군은 흥룡마을 뒷산 분기봉에서 섬진강 쪽으로 뻗어 내린 서쪽 능선 사면부에 위치하고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흥룡리 삼국 시대 고분군은 국도 19호선 확장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조사가 이루어졌다. 조사 결과 삼국 시대 구덩식 돌덧널무덤[竪穴式石槨墓] 21기, 조선 시대 분묘 16기가 확인되었다. 구덩식 돌덧널무덤은 단곽식 [1봉토 내에 1기의 무덤]과 다곽식 [1봉토 내에 여러 기의 무덤]으로 구분되며, 대부분 주구(周溝)가 설치되어 있다. 주구나 벽석에서는 장속 행위의 일종으로 매납한 토기가 발견되었다. 조선 시대 분묘는 등고선과 수직으로 축조되었는데, 회곽묘와 널무덤[土壙墓]로 구분된다.
[출토 유물]
구덩식 돌덧널무덤에서는 토기, 철기, 장신구 등 191점의 유물이 출토되었고, 5~6세기 때의 것으로 추정된다. 소가야, 대가야, 백제, 신라 등의 외래 양식 토기와 재지에서 만든 토기가 같은 비율로 출토되었다. 또한 조선 시대 무덤에서는 청동 숟가락, 백자 등이 출토되었는데, 16~17세기 때의 것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삼국 시대 고분의 조사 예가 부족했던 하동 지역에서 비교적 대단위의 고분군이 조사되어 삼국 시대 하동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 교류상을 밝혀줄 수 있는 좋은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