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입석리에 있는 소방 지원 조직.

[설립 목적]

악양면 의용소방대는 화재 발생, 재난 발생 시 긴급 출동하여 지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소방서와의 거리 관계로 인한 화재, 재난의 초등 대처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긴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하여 조직되었다.

[변천]

1962년 3월 5일 한국청년연맹의 인원을 의용 소방대로 편성하여 초대 대장에 이중엽이 취임하였다. 1998년 하동군 악양면 정서리 277-9번지 대지 158.6㎡, 건물 66㎡을 하동군으로부터 매입하여 악양면 의용소방대 사무실로 사용하였다. 1998년 12월 30일 매입한 건물 및 부지가 너무 협소하여 교육 및 훈련에 어려움이 있어 매각하고, 소방회관 건립을 위한 5,000만 원 자금 마련을 시작하였다. 1999년 11월 20일 전 면민이 참여하여 모금한 700만 원의 성금과 의용 소방대원이 모금한 100만 원 합계 800만 원으로 59.5㎡ 규모의 임시 사무실과 차고지를 완비하였다.

2004년 11월 16일부터 하동군에서 지원금 1억 원과 의용소방대 자체 자금 8,000만 원 합계 1억 8천만 원으로 부지 975㎡을 매입하여 92.5㎡의 사무실을 확장하였으며, 소방차고 건물 132㎡를 마련하였는데, 예산 절감 차원에서 기술적 부분은 전문 건설업자가 맡고, 일반적인 사업은 전 대원의 인력과 기술 협조를 얻는 노력봉사로 완공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1991년 11월 5일 악양면 여성소방대가 발족되어 초대 대장에 민경순을 선출하고, 악양면 의용소방대와 면내 화재 및 재난 발생 시 함께 출동하여 화재 진압, 구조, 구급 등 의용 소방 업무 지원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1997년 3월 7일부터 6월 3일까지 사업비 1,000만 원을 지원 받아 80개소 간이 소화전 밸브 설치를 완료하였다.

1999년 9월 25일부터 10월 18일까지 희망 대원 19명에게 대형 면허증 취득에 필요한 교육비 50%를 자체 대의 경비로 지원하여 기존 면허 취득자 3명 합 22명으로 화재 발생 시 소방 대형차 운행을 가능케 함으로써, 긴급 출동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1999년 경상남도 의용[여성]소방대 검열 평가에서 최우수대로 선정되어 우승기 및 상금 50만 원을 수령하였다.

2007년 12월 7일 중앙소방학교에서 개최된 전국 시·군 연합회장 세미나, 2008년 12월 4일 전라남도 구례에서 개최된 전국 의용 소방 대장 워크숍, 2009년 12월 2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전국 의용 소방 한마음 대회에서 악양면 전담의용소방대 사례를 발표하였다. 2009년 12월 31일에는 강원도 소방본부의 소방서, 의용 소방대원 등 7개 단체 600여 명이 악양면 의용소방대 벤치마킹을 위하여 방문하였다.

[의의와 평가]

악양면 의용소방대는 지역 실정에 맞는 재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여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지킴이로서의 의용 소방 이념을 철두철미하게 실천하는 봉사대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