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매년 5월 개최되는 녹차 요리 경연 대회.

[연원 및 개최 경위]

(사)하동야생차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하동 야생차 문화 축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경상남도 하동군이 신라 시대부터 시작된 차 시배지임을 알리고, 한국의 녹차와 녹차를 재료로 한 요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대한민국 녹차 요리 콘테스트를 기획하였다. 대한민국 녹차 요리 콘테스트는 하동 야생차 문화 축제 내에 포함된 행사 중 하나로서 2010년 5월 4일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5월 개최되고 있다.

제1회 대한민국 녹차 요리 콘테스트는 2010년 5월 4일 하동 야생차 문화 축제 행사장 주 무대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78개 팀의 녹차 요리 전문가들이 참여해 예선을 거쳤으며, 30개 팀이 예선을 거쳐 본선에 참가하였다. 전문 요리사뿐 아니라 주부, 학생들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고르게 참여하였으며, 출품된 음식의 종류는 한식과 양식, 디저트류 등으로 다양하였다.

김영숙[53살]의 ‘삼색녹차초밥’이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최우수상에는 ‘홍삼소스 녹차두부스테이크’, 우수상에는 ‘초록불고기’ 등이 선정되었다. 최종 선발된 요리법은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되었다.

[행사 내용]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참가 신청 기간 동안 참가 신청서와 참가자 요리법을 제출하고, 서류 심사를 통해 대회 참가자가 결정된다. 참가자는 1인 1팀을 원칙으로 한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최종 30여 팀이 본선에 참가하고, 수상을 한 대상 1팀에게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 최우수상 1팀에게는 경남도지사상과 상금 300만 원, 우수상 1팀에게는 한국관광공사장상과 상금 100만 원, 장려상 3팀에게는 조직원장상과 상금 각 50만 원이 제공된다.

행사 참가자는 대회가 시작되기 최소 30분 전에 행사장에 도착해 준비를 완료하되, 심사 위원 시식용과 전시용 음식 재료를 각각 준비 완료해야 한다. 경연 시간은 100분이다. 테이블과 식수, 가스레인지 1대는 지원 물품으로 제공되며, 이외의 도구는 참가자가 직접 준비한다. 요리 재료 가운데 장시간 준비해야 하는 것은 사전에 준비가 가능하다. 출품 요리는 반환하지 않으며 저작권은 (사)하동야생차문화축제조직위원회에 귀속된다.

[현황]

제2회 대한민국 녹차 요리 콘테스트는 2011년 5월 6일 하동 야생차 문화 축제 행사장에 개최되었다. 전국에서 100여 팀이 참가 신청서를 내 그중 1차 요리법 심사를 통과한 27팀이 본선에 나가 요리 솜씨를 겨루었다. 요리 전문가 3명으로 구성된 심사 위원은 100분간의 경연 시간 동안 작품의 대중성과 창의성, 조리 과정, 완성 요리 등 4개 항목의 심사 기준으로 6팀의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심사 결과, ‘녹차삼색김치수육’을 출품한 이미영이 대상을 수상하여 3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박성숙의 ‘녹차연근건강밥’이 차지하여 경남도지사상과 상금 150만 원을 받았으며, 우수작으로는 원영미의 ‘녹차어묵과 녹차식혜’가 선정되어 축제조직위원장상과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