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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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古梨里遺蹟 |
영어의미역 | Archeological Site in Goi-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물 산포지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고이리 |
시대 | 고대/삼국 시대/가야 |
집필자 | 류창환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8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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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고이리 |
성격 | 유적 |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고이리에 있는 삼국 시대 가야의 매장 유적.
[위치]
고이리 유적은 남해고속도로 진교인터체인지에서 하동군 진교면 진교리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가다 좌회전하여 지방도 1002호선으로 진입하여 약 2.5㎞ 정도 가면 나타나는 신촌마을에 위치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1989년 진주~광양 간 남해고속도로 4차선 확장 공사에 따라 발굴 조사되었다. 발굴 조사 결과 돌덧널무덤(石槨墓) 18기와 돌방무덤(石室墓) 1기가 확인되었다. 돌덧널무덤은 평면 세장방형(細長方形)[긴 네모꼴]이며, 측벽은 판석을 이용하여 축조하였다. 돌방무덤은 옆트기식 또는 앞트기식으로 평면 네모꼴 모양이다.
[출토 유물]
고이리 유적의 가야 고분에서 출토된 유물은 토기 21점, 철기 10점, 구슬 78점 등 모두 109점에 이른다. 이 가운데 토기류가 대부분으로, 소가야 양식·백제 양식·신라 양식 등 여러 지역의 토기가 섞여 있다.
소가야 양식 토기는 굽다리접시[高杯]·목긴항아리[長頸壺]·뚜껑접시[蓋杯] 등 여러 종류로 가장 많은 수량을 차지한다. 백제 양식 토기는 나1호분과 나12호분에서 출토된 목짧은항아리[短頸壺]와 나15호분에서 출토된 목긴항아리가 전부로 많지 않은 편이며, 신라 양식 토기는 1호분에서 출토된 굽다리접시 다2호분에서 출토된 바리[鉢] 등으로 소량이 출토되었다.
[의의와 평가]
고이리 유적에서 발굴된 가야 고분은 규모와 구조, 출토 유물 등으로 보아 하동군 진교면 고이리 일대에 살던 가야의 지역민들이 5~6세기에 조성한 무덤으로 파악된다. 특히 돌덧널무덤 및 소가야 양식과 신라 양식, 백제 양식이 포함된 토기류는 고이리 유적의 성격뿐만 아니라 당시 가야를 둘러싼 백제와 신라의 움직임을 파악하는데 있어 기초 자료가 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