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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포구 이야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401090
한자 河東浦口-
영어의미역 Tale of Hadong Port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상남도 하동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영욱하아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37년 4월 18일연표보기
편찬|간행 시기/일시 2009년연표보기
성격 시집
작가 정두수

[정의]

2009년 경상남도 하동군 출신의 정두수 시인이 발간한 세 번째 시집.

[개설]

시인 정두수(鄭斗守)는 본명이 정두채로, 1937년 4월 18일 하동군 고전면 성평리에서 태어났다. 동래고등학교를 거쳐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현 중앙대학교에 병합]를 졸업하였다. 1961년 국가재건운동본부에서 공모한 문예 작품에서 시 「공장」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후 대중가요 노랫말을 주로 발표하면서 시인보다는 작사가로 더 많이 알려졌다. 이어 1970년 이후 노래 해설자로 방송 출연을 하였으며, 1980~1990년대에는 대중가요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1990년대 중반 이후 문예지에 장시(長詩) 「지리산」, 「섬진강」, 「백두대간」 등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시 창작 활동을 하였고, 2009년 세 번째 시집 『하동포구 이야기』를 발간하였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무궁화 대상, 방송 가요 대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본상, 하동 군민상, 연예 공로상, 시문학 예술상 등을 수상하였다.

[구성]

정두수 시인은 시집 『하동포구 이야기』에 고향 땅 하동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시를 수록하였다. 제1부 ‘고향의 강, 섬진강아’에는 「하동포구 이야기」, 「섬진강 연가」, 「섬진강 탄곡(嘆曲)」 등 19편, 제2부 ‘갱정유도 하늘’에는 「동북공정(東北工程)에 대하여」, 「옛 성터 가을 빗소리」, 「시인의 노래」 등 20편, 제3부 ‘낙타의 눈물’에는 「사랑을 위하여」, 「노들강 연가」, 「갯벌 운동회」 등 20편, 제4부 ‘고구려 기행’에는 「두만강 강냉이 죽」, 「억새 꽃」, 「타인의 강(江)」 등 13편 등 모두 72편의 시가 담겨 있다.

[내용]

작사가로 널리 알려진 삼포(三抱) 정두수 시인은 그동안 썼던 노랫말 가운데 대표작들을 뽑아 2009년 『시로 쓴 사랑노래』와 『꽃핀 노래 사랑 시』 등 두 권의 노래 시집을 출간하였다. 이어 같은 해에 세 번째 시집인 『하동포구 이야기』와 서사·장시집 『백두대간』을 펴냈다.

『하동포구 이야기』에서 시인은 “누가 고향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있으랴. 하지만 내 경우는 좀 각별하다. 내가 태어나서 자란 고향 하동은 풍광명미(風光明媚)의 삼포향(三胞鄕)이기 때문이다. 지리산섬진강, 한려수도 발꾸미포구와 노량바다는 역사의 푸른 향기는 물론 그 지형이 백두대간의 끝자락답게 시와 노래를 읊조리며 연주하고 있지 않은가. 가능하다면 좀 더 빛나는 시를 읊으며 노래하고 싶다.”라고 고향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었다.

[의의와 평가]

‘그리움과 별리의 미학이며, 애이불비(哀而不悲)의 미학’으로 통칭되는 정두수 시인의 시에 대해 시인 박건삼은 “소월 이후 한국 현대 서정시의 맥을 이은 서정시 원형 보유자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이라며 “기다림도 그리움이요, 그리움도 기다림의 또 다른 표현일 뿐 모든 사랑은 오랜 기다림과 그리움의 축척으로 이루어진다. 그의 기다림은 「흑산도 아가씨」에서 「기다림의 한」으로 결정을 이룬다.”라고 평가하였다.

문학 평론가 이경철은 “천인지 삼재의 모든 생명을 예찬하며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는 우리 민족의 홍익인간 심성이 그대로 육화되어 있다.”며 “대자연과 어우러지며 우주 간에 충만한 생명을 예찬하는 정 시인의 심성은 고향에서 비롯된다.”라고 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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