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10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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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南大祐 |
영어의미역 | Nam Daewoo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집필자 | 최영욱 |
출생 시기/일시 | 191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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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시기/일시 | 1934년 |
활동 시기/일시 | 1935년 |
몰년 시기/일시 | 1948년 |
추모 시기/일시 | 2008년 |
출생지 |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
성격 | 아동 문학가 |
성별 | 남 |
본관 | 의령 |
대표 경력 | 하동보통학교 교사|『동아일보』 하동지국장 |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출신의 아동 문학가.
[개설]
남대우(南大祐)는 193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쥐와 고양이」가 당선되어 아동 문학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하동보통학교 교사로서 학생들에게는 우리말과 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가르쳤으며, 주옥같은 동시들을 발표하여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고운 심성을 지니도록 애쓴 문학가이자 교사였다.
[활동 사항]
남대우는 1913년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에서 태어났다. 193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쥐와 고양이」가 당선되어 등단한 이래 광복 이전까지 동요와 동시 170여 편을 발표하였다. 광복 이후 이념적 갈등으로 인한 정치적 혼란의 와중에서 1948년 요절하기까지 신작 동시집 2권을 상재하였으며, 90여 편에 이르는 작품을 쏟아 내는 등 왕성한 창작 활동에 몰입하였다. 『동아일보』 하동지국, 『민선일보』 하동 주재 기자, 하동도서관 운영, 하동보통학교 교사를 역임하는 등 혼란의 시대적 상황 속에서도 변화를 꿈꾸었으나 홀연 행방불명되었다. 1935년에 고향 하동을 아름답게 작시한 「하동포구」는 지금도 널리 불리고 있다.
[저술 및 작품]
남대우는 광복 전까지, 그 암울했던 시대 상황에서도 「보슬비」, 「우리 동무」, 「고추 먹고 맴맴」 등 주옥같은 동시 및 동화 170여 편을 발표하는 왕성한 창작 욕구를 불태웠다. 광복 이후 정치적 신념에 따라 정부의 반대편에 서 있음에도 불구하고 5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하여,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끊임없이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노력했다. 아쉽게도 등사본인 2권의 시집은 전해지지 않고, 그의 사후 몇 십 년이 흘러 유족과 지인들이 유고 작품집 『우리 동무』를 출간, 그의 고향 사랑과 어린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상훈과 추모]
남대우가 1935년에 작시한 「하동포구」는 시라기보다 신가요에 가깝다. 여기에 곡을 붙여 부르기 시작한 이 노래는 6·25 전쟁을 거치면서 작가와 함께 한동안 잊혀졌으나,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와 마침내 하동을 대표하는 노래로 자리를 잡았다. 이에 뜻있는 하동 군민들이 섬진강 가에 추모비를 세우니, 이것이 바로 ‘하동포구노래비’이다. 2008년 하동군의 후원으로 하동공원 내 ‘시의 언덕’에 작가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동시 「보슬비」의 시비를 세워 작가의 문학 혼에 대한 예우를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