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0457 |
---|---|
영어의미역 | Daebong Presimmons |
이칭/별칭 | 대봉,대봉시,왜감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미숙 |
생산지 |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
---|---|
성격 | 과일 |
용도 | 식용 |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떫으나 홍시가 되면 매우 달고 큰 감.
[연원 및 변천]
하동군 악양면 일대는 기후가 온화하고 토질이 비옥하여 대봉감의 재배 적지로 선택된 곳으로, 대봉감의 시배지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악양 대봉감은 ‘과실의 왕은 감이요, 감의 왕은 대봉’이라 하여 옛날부터 임금님의 진상품으로 이름난 과일로, 다른 지역의 대봉감과는 그 맛과 향을 비교할 수 없다. 11월경에 수확을 마치면 대봉감을 홍시[연시]나 곶감으로 만든다. 감을 깎아 그늘에서 50~60일 자연 건조시킨 뒤 다시 햇볕에 10일 정도 건조시키면 당도가 더욱 높고 잘생긴 곶감이 탄생된다. 매년 11월이면 악양면 청년회 주관으로 대봉감 축제가 열리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지리산 자락의 맑은 공기와 1급수 섬진강의 맑은 물, 충분한 일조량으로 생산된 악양골 대봉감은 10~11월에 나며, 감칠맛 나는 맛과 색깔, 아름다운 모양으로 유명하다. 2007년 10월 산림청에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봉감의 지리적 표시 등록을 신청해 2009년 4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지리적 표시 23호로 등록되었으며, 2010년 4월 특허청의 지리적 표시 단체 표장 등록을 완료했다.
대봉감의 주성분은 당질[포도당과 과당]이 15~16%이며, 비타민 A, B가 풍부하다. 특히 비타민 C는 1g당 30~50㎎이 들어 있으며, 그밖에 펙틴,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이다. 떫은맛은 디오스프린이라는 타닌 성분 때문에 생기는데, 원래는 수용성이지만 과실 내부의 호흡에 의하여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와 결합하여 불용성이 되면서 떫은맛이 사라진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대봉감의 지리적 표시 대상 지역인 악양면은 분지형 지형으로 바람 피해가 적고 겨울이 따뜻하여 동해 위험성이 낮고, 대봉감 성숙기에 일교차가 크고 강우량이 많아 배수가 양호하여 품질이 우수한 과실이 생산되고 있다. 악양면은 경지 면적 204㏊에서 3,468톤의 대봉감을 생산하여 대봉감 및 곶감 생산 판매로 연간 약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하동군에서는 악양 대봉감을 제2기 신활력 사업 대상 작목으로 선정하여 2008~2010년에 유통 선과장 시설, 곶감 건조 시설, 대도시 홍보, 포장 디자인 개발, 친환경 자재 생산 시설 등 생산, 선별, 저장, 판매, 홍보, 대봉감 생산 이력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명품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악양 지구는 소설 『토지』의 주 무대로 지리산과 섬진강을 끼고 있고, 공장이나 오염물을 배출하는 시설이 없어 슬로시티로 지정되었으며, 어느 지역 곶감보다 경쟁력이 있어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