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02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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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山里古墳 |
영어의미역 | Tomb in Dongsan-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 동산리 산167 |
시대 | 고대/삼국 시대,조선/조선 |
집필자 | 조수현 |
소재지 | 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 동산리 산1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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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고분|생활 유적 |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 동산리에 있는 삼국 시대 및 조선 시대의 생활 유적과 고분.
[개설]
하동군 적량면 동산리는 동산마을, 상동산마을, 하동산마을 등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진 행정 구역으로, 강화천 주변의 평지에 자리하고 있다. 하우스 작물[딸기·수박·양상추]과 두릅 재배가 활발하며, 인근에는 농공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위치]
동산리 고분은 하동군 적량면 동산리 삼화천과 횡천강이 합류하는 삼각 지역 구릉의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진주~광양 간 복선화 전철 사업 구간 내 사업 시행에 앞서 사업 대상지에 대한 문화재 지표 조사를 실시하였다. 지표 조사 결과, 사업 대상지 중 일부 구간에 유적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시되었고, (재)경상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시굴] 조사를 실시하여 삼국 시대의 주거지 및 조선 시대의 분묘를 확인하였다. 조사 결과, 삼국 시대 주거지 8동, 구상유구(溝狀遺構)[길게 도랑을 파고 기둥을 세워 집을 지음] 1기, 석곽묘[돌덧널무덤] 1기, 조선 시대 회묘 1기, 분묘 3기, 구덩 2기 등이 조사되었다.
[형태]
삼국 시대의 석곽묘는 묘광[무덤 구덩이]은 풍화 암반층을 ‘L’ 자형에 가깝게 굴착하였고, 석곽은 40~50㎝가량의 할석을 사용하여 최하단을 세워쌓기 하였다. 석곽 위는 편평한 할석을 2~3단 눕혀쌓기 하여 축조하였으며, 벽석의 축조 방향은 시계 반대 방향 순이다. 석곽 내부에서 보강토가 확인되는 것으로 보아 목관을 안치하였을 것으로 추정되며, 석곽의 북단 벽을 감싸는 주구(主構)가 확인되었다.
삼국 시대의 주거지는 평면 형태가 원형계[원형·타원형]로 내부에 별다른 시설은 확인되지 않았다. 조선 시대 회곽묘는 풍화 암반층을 ‘┗┛’형으로 굴착하였고, 묘광 내부에 회곽을 안치하였다.
[출토 유물]
삼국 시대의 토기편과 조선 시대의 백자 등이 수습되었다.
[현황]
2011년 현재 동산리 고분이 있는 곳에서는 진주~광양 간 경전선 복선화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의의와 평가]
동산리 고분은 삼국 시대와 조선 시대에 해당하는 복합 유적으로서 삼국 시대 하동군의 생활상과 고분 문화, 조선 시대의 장제 문화 연구에 좋은 자료를 제공해 주었다. 특히 삼국 시대의 주거지는 하동 지역에서 발굴 조사를 통해 처음으로 확인된 유적으로서, 내부 출토 유물로 보아 4세기 말~5세기 초에 조성된 주거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