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02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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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橫浦驛 |
영어의미역 | Hoengpo Statio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횡천면 |
시대 | 고려/고려,조선/조선,근대/개항기 |
집필자 | 박용규 |
폐지 시기/일시 | 189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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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할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횡천면 |
[정의]
고려 시대부터 1894년까지 경상남도 하동군 횡천면에 설치된 교통 통신 기관.
[제정 경위 및 목적]
역참(驛站)은 육로의 운송을 담당하는 교통 기관으로 중앙과 지방 관서 간의 공문서 전달, 어사와 관리의 왕래 및 숙박, 관물(官物)의 수송을 돕기 위하여 설치되었다. 횡포역(橫浦驛)은 경상남도 서부와 중앙을 연결하기 위하여 설치되었다.
[관련 기록]
『고려사(高麗史)』 병지에는 산남도(山南道) 소속 역으로 되어 있으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하동현 서쪽 29리 지점에 있다”고 되어 있다. 『하동부읍지(河東府邑誌)』에는 “부의 동쪽 20리에 있고 동쪽 마전역(馬田驛)과의 거리는 10리이며 율원역(律原驛)과는 30리이고 서쪽 평사역(平沙驛)은 40리이다. 중마(中馬)는 3필이고 복마(卜馬)[짐을 싣는 말]는 8필이며 역리(驛吏)는 18명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하동지』에는 “군의 동쪽 20리에 있다. 역리가 18명이요, 중마가 3필이며 하마(下馬)가 8필이다”라고 되어 있다.
[내용]
횡포역은 고려 시대에 처음 설치된 것으로 보이며, 고려의 22개 역도(驛道) 중 산남도에 율원역, 평사역과 함께 속해 있었다. 조선 시대에 들어와서는 경상 우도의 역도인 사근도(沙斤道)에 속해 있었으며 마전역, 율원역, 평사역과 함께 계속 하동 지역의 역으로 기능하였다. 그러나 말 및 역리의 수 등을 볼 때 작은 규모의 역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역참은 전근대 시대 교통과 통신을 담당하던 중요한 시설이었다. 이런 시설이 횡천면에 있었다는 사실은 이 지역이 당시 지리적 측면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었음을 말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