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02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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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河東井琴里茶- |
영어의미역 | Tea Tree of Jeogeum-ri, Hadong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정금리 산47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정호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6년 1월 12일 - 하동정금리차나무 경상남도 기념물 제264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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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하동정금리차나무 경상남도 기념물 재지정 |
소재지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정금리 산 47 |
학명 | Thea sinensis |
생물학적 분류 | 식물계〉속씨식물〉쌍떡잎식물강〉진달래목〉차나뭇과〉동백나무속 |
수령 | 500년 |
문화재 지정번호 | 경상남도 기념물 |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정금리에 있는 수령 약 500년의 보호수.
[개설]
지리산 일대는 차나무가 생장하기에 적합한 지역으로 야생 차나무가 많이 서식하고 있다. 야생 차나무는 1960년대부터 새롭게 차밭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대부분 없어졌으나, 하동·구례 등지에는 아직도 야생 차나무가 많다. 하동군에서는 매년 5월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열고 있다.
[형태]
차나무는 20m 정도 까지 자라지만 대개 찻잎 채취의 편의를 위하여 가지를 자르기 때문에 1m 정도인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하동정금리차나무는 높이 4.2m, 지표면 부분의 나무 둘레 57㎝, 펼친 가지는 약 5.6m로 차이를 보인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우리나라에 차나무가 전래된 때는 828년(흥덕왕 3) 당나라에 사신으로 갔던 대렴(大廉) 공이 귀국 길에 차나무 종자를 가지고 온 것을 왕명에 의하여 지리산 일원에 심은 것이 시초이다. 『삼국사기(三國史記)』 제10권 흥덕왕조에 “12월 겨울에 당에 사신을 보내어 조공하니, 당 문종(文宗)이 인덕전에 불러 선물을 주고 연회를 베풀었다. 입당회사(入唐廻使) 대렴(大廉)이 차의 종자를 갖고 오자, 왕은 그것을 지리산에 심게 하였다. 차는 27대 선덕여왕 때부터 있었지만 이때에 이르러 성하였다”라는 기록이 있어 이를 뒷받침한다.
차 산업이 번성하는 것은 예부터 차를 기호 식품의 하나로 마시는 데 그치지 않고 신체와 정신을 고루 보호하는 선약(仙藥)이었으며, 차가 사람에게 아홉 가지 덕을 베푸는 구덕(九德) 즉 머리를 맑게, 귀를 맑게, 눈을 맑게, 밥맛을 돋우고, 술을 깨게, 잠을 적게, 갈증을 멈추게, 피로를 풀고, 추위나 더위를 막아 준다고 인식하였기 때문이다.
[현황]
하동정금리차나무는 2006년 1월 12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264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수세(樹勢)가 강하고 수형(樹形)도 잘 보존되어 있어 문화재로서 가치가 충분하다. 화개면 정금리 산74번지 회강이골 높은 언덕에 있으며, 개인 소유의 이 차나무 수령은 100여 년으로 추정되나 500년 혹은 1,000년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