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광명시 광명4동에 있던 경기도 최초의 공동 주택.

[건립경위]

서울특별시가 1968년부터 1971년까지 실시한 토지구획정리사업 개봉1·2지구에 포함되어 일명 개봉지구 60만단지사업이 실시되면서, 개봉1지구인 광명지구 30만 단지 건설이 먼저 이루어졌다. 이에 1970년 5월 18일 광명시 광명4동 200-6번지[광명로 877]에서 광명아파트 기공식을 하였고, 1970년 12월 4일 국무총리 정일권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하였다.

[구성]

광명아파트는 대한주택공사에서 총 공사비 11억 5000만 원을 들여 건설한 서민 아파트로 총면적은 4만 2975.4㎡이며 5층 건물 24개동으로 이루어졌으며 총 가구 수는 1,000가구였다. 한 가구당 면적은 42.98㎡이며 방 2개, 마루, 부엌, 욕실 겸 화장실로 이루어졌고 외부 복도에 연탄 난방 시설을 하였다. 방 2개 모두 난방이 되는 형과 방 1개가 마루식으로 되어 난방이 되지 않는 형 두 가지가 있었다. 아파트 단지 내에는 사립 유치원과 어린이 놀이터가 있어서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많았다. 1970년 당시 입주 가격은 115만 원으로 융자금이 35만 원, 자기 자금 80만 원이었다.

[현황]

토지구획정리사업 개봉1지구에 속한 광명지구는 서울특별시 편입이 내정되어 있었으나 1975년 서울특별시 행정구역 조정 때 편입되지 못하면서 광명지구는 경기도로, 개봉2지구인 개봉동은 서울특별시로 편입되어 같은 단지가 다른 행정구역에 속한 채 나뉘어져 현재에 이르고 있다. 1970년에 준공된 광명아파트는 아파트 시설이 노후함에 따라 재건축이 이루어져 현재는 광명한진아파트가 들어섰다. 1996년 11월 준공하여 1997년 입주를 시작한 광명한진아파트는 계단식 구조로 10개 동 1,633가구 규모이다. 69㎡, 76㎡, 109㎡ 세 가지 구조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