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100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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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農業 |
영어의미역 | Agriculture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광명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창언 |
[정의]
경기도 광명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각종 농산물의 재배와 생산 및 품질 관리 활동.
[개설]
농업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각종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기초가 되는 산업이라고 할 수 있고, 지역 환경에 많은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 광명은 예로부터 지류가 발달하고 수자원이 풍부한데다 안양천 주변에 충적 평야가 발달하여 사람들이 정착하기에 적합한 지역이었으나 대부분 저습지로 호우 시에 피해가 많다.
한편 광명이 위치한 한강 하류 지역은 한반도 중부 지방 기후대로서 최근 10년 간 연평균 기온은 12.5℃이고 연평균 강수량은 1,317㎜로서 벼의 생육 기간인 6~8월에 집중됨으로써 벼농사에 적합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일조량은 연평균 맑은 날이 102일, 흐린 날이 91일, 비 오는 날이 105일로서 비교적 적은편이다.
[변천]
농업진흥청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농업 인구는 대폭 감소하고 있다. 통계상으로 1960년대 초에는 총인구 대비 58.3%로 총인구의 반 이상이었으나 1980년대 초에는 25.3%, 2000년대 초에는 7.1%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 광명 지역의 농업 인구는 1980년대 초 2.58%였으나 2007년 현재 1,817명으로 0.59%로 급감하였다. 이러한 농가 및 농업 인구의 감소는 도시화와 산업화에 따라서 더 높은 수익 산업 및 일자리가 확대되었고, 농가의 영농 규모 확대에 따른 대규모 경영으로의 변화 추세와 소규모 영세 농가의 상대적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작물의 재배 면적은 1983년 약 9.50㎢에서 24년이 지난 2007년에는 5.84㎢[논 1.40㎢, 밭 4.44㎢]로 감소하였다. 각종 채소류 역시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용 작물의 경우도 중국산에 밀려 2000년 초부터 대폭 감소하여 재배를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축산의 경우 젖소, 양계, 돼지 외에 산양 등을 사육하고 있으나 수입 개방 등으로 인해 2000년대 초반부터 역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황]
광명시에서 농업 인구는 1% 미만으로 적은 편이나 농축산업에 대한 육성 정책이 진행 중이다. 1990년대 중반부터 시장 개방에 대응하기 위한 농기계 절반 가격 보급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1994~1996년 동안 140여 대의 농기계 구입이 이루어졌다. 1995년부터 도시 근교 농업인 채소, 화훼 단지 조성과 농산물 유통 현대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2011년까지 전문 영농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유통 활성화를 위해 1992년부터 1996년까지 운영되던 농촌지도자연합회의 농산물직판장[광명시 노온사동 외 2개소]을 광명시 철산3동 목요농산물직판장과 통합하여 운영하고 있다.
한편 2003년부터 토양 개량 및 좋은 벼 종자 보급에 힘써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 추진에 힘쓰고 있다. 광명시에서 생산하는 쌀은 2005년부터 광명농업협동조합에 의해 아방리쌀로 브랜드화하여 판매중이다. 축산업의 경우 한우 경쟁력 제고 사업으로 연간 2억 원 이상을 지원하여 축사 시설 개선과 사료 생산 기반 확충, 유통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광명시는 도농 복합 도시이지만 수도권 중심으로서 개발 압력들이 높아지고 있어 농업의 비율이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유기농 로컬푸드 브랜드로서의 강점을 살린다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