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93년 경기도 광명시에서 시 승격 12주년을 맞아 광명시의 각 분야 자료를 집대성한 최초의 시지(市誌).

[편찬/발간경위]

광명시에서는 『광명시지』[1993]를 편찬하기 위해 먼저 고문, 위원장, 부위원장, 위원, 상임위원, 간사, 서기 등으로 편찬위원을 구성하였다. 먼저 고문은 심정수(沈正洙)[지방행정동우회장], 위원장은 오성수(吳誠洙)[광명시장], 부위원장은 경의현(慶義顯)[광명시 부시장]과 장종태(張鍾泰)[광명교육청장]가 맡았다.

위원은 광명시의원인 안병규(安秉圭)·평상일(平常一)과 유성룡(劉成龍)[경기대학교 교수]·이승규(李升圭)[연세대학교 교수]·성황용(成滉鏞)[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이종덕(李鍾德)[서울예술단장]·노태구(盧泰久)[경기대학교 교수]·이승언(李承彦)[시흥향토자료실 연구원]·박병옥(朴炳玉)[광명문화원장]·이현규(李顯圭)[MBC 편집2부장]·김장숙(金長淑)[주부대학 광명지회장]이 맡았고, 상임위원은 최홍규(崔洪奎)[경기대학교 교수], 간사는 변복구(卞福九)[문화공보 담당관), 서기는 배석환(裵石煥)[문계장]이 담당하였다.

『광명시지』[1993]는 선사시대부터 1991년 10월 31일까지 광명시의 역사·문화·교육·정치·경제·산업·종교·언론·예술 등 모든 분야를 수록하여 향토 자료를 집대성하는 것이 편찬의 주된 목적이었다. 이중에는 발간 연도인 1993년의 내용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 대체로 1991년 11월경에 편찬위원과 집필위원이 선정되어 1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1993년 12월 20일에 간행되었다.

[형태]

1권 1책이다. 크기는 가로 18.6㎝, 세로 26㎝이다. 표제는 ‘광명시지(光明市誌)’이다.

[구성/내용]

오성수 광명시장의 발간사와 신종태 광명시의회 의장의 축간사(祝刊辭)가 앞부분에 수록되어 있다. 이어 시민 헌장, 「광명시민의 노래」에 이어 편찬위원과 집필위원이 소개되어 있고, 각종 화보가 수록되어 있다. 맨 뒷부분에는 편집위원 박정근이 쓴 편집 후기가 수록되어 있다. 본문 전체 구성은 모두 11편으로, 제1편 총설(總說), 제2편 역사, 제3편 성씨와 인물, 제4편 유적과 유물, 제5편 민속과 마을 공동체 신앙, 제6편 정치, 제7편 행정, 제8편 사법·치안·소방·민방위·병무·수해(水害), 제9편 산업·경제, 제10편 재정과 조세, 제11편 교육·종교, 제12편 문화예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광명시지』[1993]는 시 승격 12주년에 즈음하여 광명 지역의 뿌리를 조명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고자 하는 의도로 정리한 시지로서, 광명시의 제반 정보를 최초로 정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2006년에는 광명시 개청 25주년을 기념하는 신판 『광명시지』를 전 5권으로 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