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815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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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庫間神 |
이칭/별칭 | 고방신,도장신,도장지신,업신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경호 |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 지역에서 집안 곳간을 지키는 신.
[개설]
곳간신은 쌀을 비롯한 집안의 재물을 보관하는 곳을 지켜 주는 신이다. 이를 '고방신', '도장신', '도장지신' 등이라고도 한다. 또한 재물과 관련되기 때문에 '업신'과 동일시하는 곳도 있다. 달성 지역에서도 쌀이나 보리 등 곡식을 저장하는 곳간에 곳간을 지켜 주고 풍년이 들게 해 주는 신이 있다고 믿었다. 곳간신에게 많은 재산이 지속적으로 축적되고 유지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비손한다.
[절차]
곳간신을 위하는 의례는 정월달 지신을 밟을 때와 10월 상달 안택굿, 동지 고사를 할 때에 병행하여 행한다. 지신 밟을 때는 특별히 제물을 차리지는 않지만 풍물을 치며 곳간신을 위하는 풀이를 한다. 10월 상달 안택굿 때는 찰밥이나 시루떡을 해서 곳간에 얹고 비손한다. 동지 고사 때는 팥죽을 끓여 얹거나 팥죽 물을 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