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 금포리 일대를 흐르는 하천.

[명칭 유래]

달성군 논공읍 금포리를 가로질러 흘러 금포천(金圃川)이라고 불린다. 금포(金圃)는 마을 주변에 넓은 벌판이 있어 불리게 되었다.

[자연환경]

금포천은 비슬산 정상에서 발원하여 금계산(金鷄山)[489.3m] 서쪽 골짜기에서 빠져나와 북서쪽으로 흐르며 낙동강에 유입한다. 달성군 논공읍 노이리에서 노홍지(蘆鴻池)를 거쳐 논공읍 금포리에서 교항천을 합하여 낙동강으로 흘러가는 물길이다. 시점인 달성군 논공읍 노이리 794-2번지에서부터 종점인 논공읍 금포리 낙동강 합류 지점까지 유로 길이는 8.45㎞, 유역 면적은 21.1㎢이다. 시점에서는 홍수량 116㎡/s, 홍수위 63.99m[EL], 하폭 8m이고, 종점에서는 홍수량 238㎡/s, 홍수위 24.16m[EL], 하폭 238m이다.

[현황]

달성군 지역의 낙동강 본류에 합류하는 지류 하천 중에서 규모가 큰 편이다. 곡류하는 공격 사면에 해당하여 하구에 자연 제방이 형성되어 있지 않거나 하구 부근에 인공 제방이 형성되어 있는 금포천은 본류에 바로 유입되는 하천이다. 하류에는 낙동강의 충적 평야가 넓게 발달하여 있다. 2006년 길이 1,520m의 금포천 제방이 완공되면서 낙동강의 홍수 피해를 막고 안전한 농경지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달성군 논공읍 노이리의 연화정을 선정으로 하는 선상지(扇狀地)도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