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부곡리를 흐르는 하천.

[명칭 유래]

부곡천(釜谷川)은 하천이 지나는 달성군 다사읍 부곡리의 명칭에서 유래되었다. 부곡(釜谷)은 마을의 지형이 가마굴처럼 생겼으며, 옛날에는 그릇을 굽던 가마굴이 있어 가마실이라 부른 데서 '가마솥 부(釜)' 글자를 따서 붙여졌다.

[자연환경]

부곡천은 달성군의 북부 산지인 다사읍 황화 지맥의 마천산[196m] 남동 사면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흘러 다사읍 부곡리 부곡지에 모여들어 다시 남쪽으로 흘러 문양역 동쪽에서 문양천과 합류한 뒤 다사읍 문산리를 거쳐 낙동강에 유입한다. 부곡천의 유로 길이는 약 2.5㎞이다.

[현황]

부곡천은 산지 계곡에서 흘러나와 남서쪽으로 흐르고, 낙동강에 합류하기 전 범람원 등을 형성한다. 하천은 정비되어 유로가 거의 직선화되었고, 주변은 경지 정리가 되어 있다. 부곡천의 하류 지역에 형성된 충적 평야인 문산들의 토양은 배수가 약간 양호하거나 불량한 식양질(埴壤質) 내지 미사 식양질(微砂埴壤質) 토양[Ana]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