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200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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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Temple Stay |
이칭/별칭 | 산사체험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동화사1길 1[도학동 35]|파계로 741[중대동 7]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병선 |
동화사 템플스테이 - 대구광역시 동구 동화사1길 1[도학동 35] | |
파계사 템플스테이 - 대구광역시 동구 파계로 741[중대동 7] |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의 절에서 진행되는 사찰 문화 체험 프로그램.
[개설]
템플스테이(Temple Stay) 또는 산사체험(山寺體驗)은 한국의 전통사찰에 머물면서 사찰의 일상생활을 체험하고 한국 불교의 전통문화와 수행 정신을 체험해보는 것을 의미한다. 템플스테이는 2002년 FIFA 월드컵이 열렸을 때 외국인 관람객들의 숙박시설 부족으로 시작됐다. 대한불교조계종에서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문화월드컵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내·외국인에게 산문(山門)을 개방하고 산사에 머물 수 있게 했다. 그 결과 한·일 월드컵이 치러지는 2002년 5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30여 일 동안 1천 명의 외국인과 1만 명의 내국인이 템플스테이를 체험하게 된다. 총 11,000명에 달하는 참가자의 수도 성과였지만, 이 기간 동안 전 세계 언론에서 템플스테이를 집중 보도하면서 한국 불교와 템플스테이가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따라서 2001년도에 일종의 사찰체험 관광프로그램으로 시작된 우리나라의 템플스테이는 2002년 월드컵을 거치면서 체계화되었으며, 2009년 11월에는 OECD가 한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문화관광상품으로 템플스테이를 선정하였다. ‘나를 만나고 서로를 알게 되는 곳, 그리고 참 나를 찾고 새로운 인연이 이어지는 공간이 바로 산사’라는 취지로 동구 지역의 동화사(桐華寺), 파계사(把溪寺) 등에서도 사찰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프로그램의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템플스테이 종류]
템플스테이의 종류는 수행형, 체험형, 휴식형 등으로 크게 나누지만, 참여 계층이 다양하고 주관하는 사찰도 많아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사찰 안내, 참선, 스님과 차담, 발우 공양, 예배, 108배, 연꽃 만들기 등 불교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수행형도 있지만, 현대인들의 다양한 기호에 따라 체험형으로 사찰 음식 만들기, 비만관리, 커피, 자기관리 템플스테이는 물론 산책이나 명상 등 휴식형 템플스테이도 있다.
[동화사 템플스테이]
동화사에서는 주말이나 방학을 이용하여 1박 2일이나 2박 3일 동안 다양한 사찰 문화 이해와 체험을 통하여 자신을 되돌아보고 마음의 무거운 짐과 육체적 피로를 씻고 비우는 힐링의 시간이 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인 에듀힐링은 사찰예절, 발우공양, 벨런싱요가, 명상, 천연염색 등을 실시하고, 에듀힐링 심화과정에서는 이러한 것들은 물론이고 타종체험, 갓바위 트레킹, 삼보일배, 백팔염주(念珠) 만들기 등을 통해 사찰 문화를 이해한다. 이 밖에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삐약삐약 병아리들의 겨울 여행’, 불교 미술[불화] 체험으로 비천도(飛天圖) 그리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파계사 템플스테이]
파계사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템플스테이가 진행되고 있다. 마음을 치유하며 사찰의 자연과 문화 환경을 활용하여 마음의 휴식을 얻을 수 있는 ‘힐링 휴식형 템플스테이’, 사찰 특유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체험하며 재충전할 수 있는 ‘여름 별맞이 체험형 템플스테이’, 매년 9월에서 11월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파계사만의 가을 정취를 느끼며 수행할 수 있는 ‘가을 달맞이 템플스테이’, 제야의 종, 새해 걷기 명상, 참회정진 등을 통해 힘찬 봄을 준비하는 ‘해넘이 해맞이 템플스테이’, 인생 앞에 홀로 선 젊은 청년들을 위한 ‘청춘 템플스테이’, 묵언(默言) 수행과 참선(參禪)을 통한 참 나를 찾아가는 ‘선 수행 템플스테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