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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8303
한자 具常浚
영어공식명칭 Gu Sangjun
이칭/별칭 구상(具常)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예술인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성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생 시기/일시 1919년 9월 16일연표보기 - 구상준 출생
수학 시기/일시 1938년 - 구상준 원산 덕원성베네딕도수도원 부설 신학교 중등과 수료
수학 시기/일시 1941년 - 구상준 니혼대학 전문부 종교과 졸업
활동 시기/일시 1946년 - 구상준 『응향』 발표
활동 시기/일시 1947년 - 구상준 월남
활동 시기/일시 1951년 - 구상준 『구상』 발표
활동 시기/일시 1952년 - 구상준 『시와 시론』 편집
활동 시기/일시 1953년~1957년 - 구상준 『영남일보』 주필 겸 편집국장
활동 시기/일시 1956년 - 구상준 『초토의 시』 발표
추모 시기/일시 2002년 10월 4일 - 구상문학관 개관
몰년 시기/일시 2004년 5월 11일연표보기 - 구상준 사망
출생지 서울 - 서울특별시
학교|수학지 덕원성베네딕도수도원 부설 신학교의 중등과 - 함경남도 원산시
학교|수학지 니혼대학 전문부 종교과 - 일본 도쿄
활동지 대구 - 대구광역시
묘소 안성추모공원 -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보삼로 319-34[북가현리 산49-1]
성격 시인
성별 남성
본관 능성(綾城)
대표 경력 1955년 금성화랑 무공훈장|1957년 서울시 문화상|1970년 국민훈장 동백장|1980년 대한민국 문학상 본상|1993년 대한민국 예술원상|2004년 금관문화훈장

[정의]

대구 지역에서 활동한 시인.

[개설]

구상준(具常浚)[1919~2004]은 1919년 9월 16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주로 구상(具常)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였다. 작품은 주로 가톨릭 신앙에 바탕한 것이다. 구상준의 시들은 세계의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다. 구상준은 특히 프랑스 문부성에서 선정한 세계 200대 시인에 들기도 하였다.

[활동 사항]

구상준은 1938년에 원산 덕원성베네딕도수도원 부설 신학교의 중등과를 수료하고 1941년 니혼대학 전문부 종교과를 졸업하였다. 구상준은 1942년부터 1945년까지 함흥의 북선 『매일신문』에서 기자 활동을 시작하는데, 언론 활동을 1965년까지 꾸준히 이어 갔다. 특히 대구 지역의 『영남일보』에서 1953년부터 1957년까지 주필 겸 편집국장으로 활동하면서 이승만의 독재를 비판하는 논설을 쓰기도 하였다. 이승만 독재 비판 논설로 구상준은 반공법 위반으로 15년이 구형되었으나, 무죄를 인정받았다. 그럼에도 구상준은 6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한편 구상준은 1946년 원산 문학가동맹에서 해방 기념 시집 『응향』을 발표하는데 「여명도」, 「길」, 「밤」 등 3편의 작품이 필화를 겪게 됨으로써 1947년 월남하게 된다. 구상준은 화가 이중섭과 막역한 사이였다. 구상준이중섭의 천재성을 알아보고 대구로 올 것을 권유하기도 하였다. 『영남일보』 주필 겸 편집국장 당시 구상준이중섭의 대구 개인전을 주선하였다.

구상준은 1951년에 시집 『구상』을 발표하였으며 1956년 『초토의 시』 등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문학 활동을 펼쳤다. 구상준은 1952년 한국전쟁 당시 대구 지역에서 문학잡지 『시와 시론』의 편집을 맡았다. 또한 한국전쟁 시기에 유치환, 이호우, 김기진 등과 함께 육군종군작가단 활동을 하여 『전선문학』을 발행하는 데에도 관여하였다.

구상준은 2004년 5월 11일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구상준의 대표 시집에는 『응향』, 『구상』, 『초토의 시』, 『영원한 삶』 등이 있다. 수필집으로는 『우주인과 하모니카』, 『그리스도 폴의 강(江)』, 『나자렛 예수』 등이 있으며, 시론집 『현대시창작입문』이 있다.

구상준의 「초토의 시 1」은 다음과 같다.

하꼬방 유리 딱지에 애새끼들/ 얼굴이 불타는 해바라기마냥 걸려 있다.// 내려쪼이던 햇발이 눈부시어 돌아선다./ 나도 돌아선다.// 울상이 된 그림자 나의 뒤를 따른다./ 어느 접어든 골목에서 걸음을 멈춰라.// 잿더미가 소복한 울타리에/ 개나리가 망울졌다.// 저기 언덕을 내려 달리는/ 체니(少女)의 미소엔 앞니가 빠져/ 죄 하나도 없다.// 나는 술 취한 듯 흥그러워진다./ 그림자 웃으며 앞장을 선다.

[묘소]

구상준의 묘소는 경기도 안성시 천주교 수원교구 안성추모공원에 있다.

[상훈과 추모]

구상준은 1955년 금성화랑 무공훈장, 1957년 서울시 문화상, 1970년 국민훈장 동백장, 1980년 대한민국 문학상 본상, 1993년 대한민국 예술원상, 2004년 금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구상준을 기리기 위하여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2002년 10월 4일 구상문학관을 개관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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