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8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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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朝鮮建國同盟 慶北支部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일수 |
[정의]
일제 강점기 대구광역시에서 결성된 조선건국동맹 소속 지부.
[개설]
조선건국동맹 경북지부는 1944년 여운형(呂運亨)·안재홍(安在鴻) 등 조선의 민족운동 세력이 일제의 패망을 예견하고 건국을 준비하기 위하여 결성한 조선건국동맹의 경북 조직이었다.
[변천]
조선건국동맹 경북지부는 광복 후 조선건국준비위원회 경북지부로 전환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조선건국동맹 경북지부는 1945년 1월에 대구에서 정운해(鄭雲海), 이선장(李善長), 김관제(金觀濟), 채충식(蔡忠植) 등이 결성한 조선건국동맹의 경북 조직이었다. 조선건국동맹은 1944년 여운형·안재홍 등 조선의 민족운동 세력이 일제의 패망을 예견하고 건국을 준비하기 위하여 결성한 결사였다. 대구에서 3·1운동 시기에 비밀결사 혜성단 운동을 벌인 이여성(李如星)을 비롯하여 김세용(金世鎔), 이상백(李相佰) 등이 참여하였다. 최원택(崔元澤)은 조선건국동맹의 군사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하였다.
대구의 이선장이 1944년 말 서울에서 조선건국동맹의 안재홍을 만나 건국 준비를 협의하였다. 1945년 1월 무렵 대구에서 이선장, 정운해, 김관제, 채충식 등이 성주의 김창숙(金昌淑) 등 경북 지역 독립운동가들과 연대하여 조선건국동맹 경북지부를 결성하였다. 조선건국동맹 경북지부의 책임자는 정운해가 맡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건국동맹 경북지부가 비밀리에 건국 활동을 벌이던 중 정운해는 광복 한 달 전 일본 경찰에 붙잡혔고, 김창숙은 광복 일주일 전에 성주경찰서에 구금되었다.
[의의와 평가]
조선건국동맹 경북지부는 대구의 독립운동 세력이 일제 말기에 독립운동을 계승하면서도 건국을 준비하는 활동을 벌여 광복 후 대구 지역 건국 운동의 역사적 배경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