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6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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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助詞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언어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지혜 |
[정의]
대구 지역에서 체언 등에 붙어 문법적 관계를 표시하거나 뜻을 더하는 품사.
[내용]
현대 대구광역시에서 사용하는 조사 중 특징적인 것만 들기로 한다. 격조사로는 공동격 조사나 접속 조사로 사용하는 '캉', 존칭 호격 조사로 사용하는 '예', 문말의 '이' 등이 특징적이다. '너랑 나랑'을 “니캉 내캉"으로, '언니랑 놀자'를 “언니캉 놀자"와 같이 말하여 '캉'을 공동격 조사 또는 접속 조사로 사용하기도 한다. 존칭 호격 조사 '예'는 아버지를 부를 때 “아부지예”라고 말하거나 할머니를 부를 때 “할머니예”라고 말하는 것과 같이 높여야 할 사람을 부를 때 사용한다. 대구광역시에서 사용하는 보조사로는 비교의 '카마', '맨치로', '맨크로', 선택의 '인따나', 높임의 '예' 등이 특이하다. '이것보다'를 “이거카마"로, '이만큼'을 “이맨치로"나 “이맨크로"로, '물이라도'를 “물인따나”로 말하기도 한다. '가요'를 “가예”, “갈게요”를 “갈게예”로 말하여, 보조사 '요' 대신 전통적으로는 '예'를 사용한다. 문말의 '이'는 “갑니대이"[갑니다]처럼 문장을 종결한 후 어말어미에 결합하는 조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