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한국방송공사 방송총국.

[설립 목적]

KBS 대구 방송총국은 지역 발전을 위한 올바른 여론 형성과 지역의 우수한 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지역 정체성을 확보하고, 지역 여론을 모아 내는 언론의 기본 역할을 수행하고자 설립되었다.

[변천]

1939년 대구광역시 서구 원대동에 조선방송협회 대구출장소가 설치되면서 대구·경북의 방송 역사가 시작되었다. 해방이 되면서 1947년 조선방송협회가 국영 서울중앙방송으로 개칭됨에 따라 서울중앙방송 대구 출장소가 되었고, 1950년 서울중앙방송 대구 방송국으로 승격되었다. 이후 1972년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에 사옥을 준공하였고, 1973년에는 서울중앙방송이 한국방송공사[KBS, Korean Broadcasting System]로 개칭함에 따라 KBS 대구 방송국이 되었다. 1986년 KBS 대구 방송총국으로 승격되며 점차 규모를 확장하였다. 2002년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새 사옥을 준공하여 이전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KBS 대구 방송총국은 뉴스, TV 방송 프로그램,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 등을 제작·방송하고 있다. 또한 KBS 대구 방송총국 내에 마련된 TV 공개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하고 있는데, 매월 셋째 주 화요일에는 ‘100세 건강강좌’를 진행하여 지역 대학병원과 함께 지역민들에게 건강생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민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에는 ‘콘서트 문화창고’를 진행하여 지역 예술가들이 들려 주는 달콤한 음악으로 일상을 치유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더불어 시청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시청자의 의견을 방송 제작에 반영함으로써 프로그램 품질 향상과 공정하고 건전한 방송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하여 시청자위원회를 두고 지역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에 대한 심의와 자문을 담당하도록 하였다.

[현황]

KBS 대구 방송총국은 편성제작국, 보도국, 기술국, 총무국, 방송문화사업국, 송신/중계/사업소로 조직이 편성되어 있다. 대구광역시 전역과 청도, 경산, 창녕, 성주, 구미, 김천, 상주, 문경 등 경상북도 일부를 방송 권역으로 한다.

주변에는 대구여자고등학교와 범어공원이 위치하여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KBS 대구 방송총국에 가려면 100번, 309번, 323-1번, 413번, 509번, 609번, 724번, 840번, 939번, 990번, 991번, 동구1-1번, 수성1번 버스를 타고 KBS 대구 방송총국 인근의 ‘수성경찰서 앞’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되고, 대구도시철도 2호선 수성구청역도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