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18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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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邱 鶴亭洞 遺蹟一 |
영어공식명칭 | Daegu Hakjeong-dong Yujeok2|Archaeological Site 2 in Hakjeong-dong, Daegu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북구 학정동 373-2|학정동 373-8 |
시대 | 선사/철기,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김병섭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4년 5월 10일~5월 20일 - 대구 학정동 유적1 영남문화재연구원에서 시굴 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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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20년 8월 10일~9월 28일 - 대구 학정동 유적1 다온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 조사 |
원소재지 | 대구 학정동 유적1 - 대구광역시 북구 학정동 373-2|373-8 |
성격 | 생활 유적 |
[정의]
대구광역시 북구 학정동에 있는 철기시대와 삼국시대 생활 유적.
[개설]
대구 학정동 유적1(大邱鶴亭洞遺蹟一)은 근린생활시설 신축공사를 앞두고 영남문화재연구원이 2004년 5월 10일부터 2004년 5월 20일까지 시굴 조사를 실시한 유적이다. 조사 결과, 청동기시대 수혈유구(竪穴遺構) 1기와 삼국시대 집터[住居址] 1기를 비롯하여 삼국시대 수혈유구 2기, 기둥구멍[柱孔] 20개 등이 조사되었다. 이후 해당 부지 일부가 학정동 373-8번지로 분할되어 근린생활시설 신축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2020년 8월 10일부터 2020년 9월 28일까지 다온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 조사를 실시한 유적이다. 조사 결과, 초기 철기시대와 삼국시대의 고상 건물터 3기, 수혈(竪穴) 23기, 기둥구멍 175개, 구상유구(溝狀遺構) 5기가 조사되었다.
[위치]
금호강 북쪽에는 칠곡 분지로도 불리는 팔거천 하류에 형성된 충적지가 있는데, 칠곡 분지는 남북으로 가늘고 긴 형태를 띠고 있다. 대구광역시 북구 학정동에 있는 대구 학정동 유적1은 칠곡 분지 북쪽 가장자리 팔거천 동쪽 기슭에 있다. 대구 학정동 유적1은 북동쪽에 위치한 도덕산[660m]에서 서남쪽으로 뻗은 구릉 사이의 작은 계곡부(溪谷部)의 영향을 받은 충적선상지와 이어진다. 조사 대상 지역은 학정 삼거리에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방향으로 가는 칠곡중앙대로136길의 북쪽에 있다.
[형태]
대구 학정동 유적1의 고상 건물터는 기둥구멍이 다수 분포하는 지역에서 조사되는데, 2×1칸 1기, 1×1칸 2기이다. 구상유구는 ‘一’자 형으로 조사되었고, 수혈은 타원형과 부정형을 띠며, 규모는 길이 70~600㎝·너비 30~390㎝이고, 깊이는 30㎝ 이하로 얕은 편이다. 23기의 수혈 중 10기의 수혈에서만 유물이 출토되었는데, 1호와 7호에서는 초기 철기시대의 민무늬토기[無文土器] 조각이 출토되었고, 나머지 수혈에서는 굽접시[臺附碗]·손잡이[把手]·항아리[壺] 조각 등이 출토되었다.
[현황]
대구 학정동 유적1은 2004년 시굴 조사 대상 범위 중 일부 지역에 대하여 발굴 조사가 이루어진 후 근린생활시설 공사가 진행되었고, 나머지 부분은 조경수가 식재된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대구 학정동 유적1 일대는 동호·학정동 유물 산포지 분포 범위에 포함되어 있다. 동호·학정동 유물 산포지 일대에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학정동 374-2번지 유적, 학정동 372-1번지 유적 등에서 초기 철기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생활 유적이 조사되었고, 학정동 487번지 유적과 학정동 474번지 유적, 학정동 485번지 유적에서는 초기 철기시대부터 원삼국시대에 이르는 나무널무덤[木棺墓]이 조사되었다. 조사 사례를 통하여 대구 학정동 유적1 일대는 초기 철기시대부터 원삼국시대까지 생활 유적과 무덤 유적이 공존하는 양상을 보여 주며 당시 유적 경관과 문화를 복원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