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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상감영 측우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1747
한자 大邱 慶尙監營 測雨臺
영어공식명칭 Daegu Gyeongsang-gamyoeng Cheugudae|The Rain Gauge Pedestal from the Gyeongsang-do Provincial Office in Daegu
이칭/별칭 대구 선화당 측우대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중구 경상감영길 99[포정동 21]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민선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770년 5월연표보기 - 대구 경상감영 측우대 제작
문화재 지정 일시 1985년 8월 9일연표보기 - 대구 경상감영 측우대 대구 선화당 측우대라는 명칭으로 보물 제842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0년 2월 27일연표보기 - 대구 경상감영 측우대 국보 제330호로 지정
문화재 해지 일시 2020년 2월 27일연표보기 - 대구 경상감영 측우대 보물 제842호 지정 해제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21년 6월 29일 - 대구 경상감영 측우대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문화재 지정 번호 삭제
현 소장처 국립기상박물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송월길 52[송월동]
원소재지 경상감영 선화당 - 대구광역시 중구 경상감영길 99[포정동 21]지도보기
성격 측우대
재질 화강암
크기(높이,길이,너비) 36.7㎝[길이]|37.0㎝[폭]|46.0㎝[높이]|15.5㎝[구멍 지름]|4.2㎝[구멍 깊이]
소유자 국유
관리자 국립기상박물관
문화재 지정 번호 국보

[정의]

대구 경상감영 선화당에 있었던 조선 후기 측우대.

[개설]

대구 경상감영 측우대(大邱 慶尙監營 測雨臺)는 1770년 5월에 대구 경상감영 선화당 앞에 설치된 측우대이다. 측우대는 조선시대에 강우량을 측정하고자 만든 기구인 측우기(測雨器)를 올려놓고 강우량을 측정하던 대를 말한다. 1442년(세종 24) 5월부터 시작된 측우 제도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으로 측우기가 대부분 파손되거나 유실되어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다가 1770년(영조 36) 5월부터 다시 실행되었는데, 당시 영조는 세종조의 제도를 모방하여 측우기를 만들어 창덕궁과 경희궁을 비롯한 전국에 설치하여 강우량을 살피게 하였다. 이때 만들어진 측우대의 규격은 바느질을 할 때에 쓰는 자인 포백척(布帛尺)을 기준으로 높이를 한 자[약 46㎝]로 정하고 너비, 길이, 석대(石臺) 위의 구멍 깊이도 정하여 공식화하였다. 대구 경상감영 측우대도 높이가 46㎝인 것으로 보아 영조 대에 만들어진 것임을 알 수 있다.

1917년에 조선총독부에 의해 발행된 『조선고대관측기록보고(朝鮮古代觀測記錄報告)』에 따르면, 1770년에 제작된 측우기는 모두 일곱 기가 있었는데, 측우기는 모두 없어지고 대석(臺石)만 남은 것이 네 기였으나 현재는 대구 경상감영 측우대 하나만 남아 있다.

대구 경상감영 측우대는 1985년 8월 9일 ‘대구 선화당 측우대’라는 명칭으로 보물 제842호에 지정되었다. 2020년 2월 27일에는 ‘대구 경상감영 측우대’로 명칭을 변경하여 국보 제330호로 승격 지정되었는데, 공주 충청감영 측우기[국보], 창덕궁 이문원 측우대[국보]와 함께 제작 시기가 명확하고 우리나라의 체계적인 강수량 측정 역사를 알려 준다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2021년 6월 2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원래는 현재의 대구광역시 중구 포정동 21에 해당하는 대구 경상감영선화당 앞에 설치되었으나, 현재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송월동 1-1에 있는 국립기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대구 경상감영 측우대는 길이 36.7㎝, 폭 37.0㎝, 높이 46.0㎝의 장방형 석재이며, 받침돌이 있다. 가운데에는 지름 15.5㎝, 깊이 4.2㎝의 구멍이 있다. 구멍이 있던 자리에 측우기를 두었다. 재질은 화강암이다. 앞면에 ‘측우대(測雨臺), 건륭경인오월조(乾隆庚寅五月造)’라고 뚜렷이 새겨져 있어, 1770년(영조 46) 5월에 제작된 것임을 알 수 있다.

[현황]

현재 대구광역시에는 경상감영공원 내에 선화당이 복원되어 있고, 그 앞마당에 모형 측우대를 설치하였다. 설치할 당시에는 측우대만 설치되어 있었으나,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자 2015년 12월 공주 충청감영 측우기[국보]의 모형을 제작하여 함께 전시하였다.

[의의와 평가]

1770년(영조 46년)에 제작된 대구 경상감영 측우대는 제작 연대가 확인된 측우대 중 가장 오래된 측우대로서 역사적·과학사적 가치가 있다. 또한 조선 후기에 옛 제도를 따라 측우기·측우대와 측우 제도를 마련하여 전국적으로 구축하고 유지하였음을 알려 주는 자료로서 매우 중요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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