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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두루미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0922
한자 黑-
영어공식명칭 Heukdurumi|Hooded Crane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한승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천연기념물 지정 일시 1970년 11월 2일연표보기 - 흑두루미 천연기념물 제228호로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2년 5월 31일 - 흑두루미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
지역 출현 장소 금호강 - 대구광역시 달서구|달성군지도보기
성격 조류
학명 Grus monacha TEMMINCK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삭동물문〉조강〉두루미목〉두루밋과
서식지 논|농경지|간척지
몸길이 75㎝
천연기념물 지정 번호 제228호

[정의]

대구광역시에 서식하던 두루밋과에 속하는 겨울철새.

[개설]

시베리아 남부, 중국 북부에서 번식하고 우리나라, 중국 중부와 동부에서 겨울을 난다. 두루미가 몸에 흰색을 띠는 것과 달리 검은색을 띤다 하여 흑두루미라고 부른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발표하는 멸종 위기 동식물 등급인 ‘적색목록’에 따르면 ‘취약’ 등급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 11월 2일 천연기념물 제228호로 지정되었고 2012년 5월 31일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과거에는 대구광역시의 달서구와 달성군에 흐르는 금호강을 찾아와 겨울나기를 하였으나, 2020년 현재는 그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형태]

몸길이는 암수 구분 없이 75㎝ 정도이다. 안쪽 둘째 날개깃이 꼬리를 덮을 만큼 길게 뻗어 있다. 이마, 머리꼭대기, 눈앞은 피부가 드러나 있고, 눈앞과 이마에는 검은색 센털이 빼곡히 자란다. 머리꼭대기에는 적색 피부가 드러나 있다. 얼굴, 멱, 목 윗부분이 흰색인 것을 제외하고 몸은 석판회색이다. 부리는 왕갈색이고 기부는 어두운 살구색이다. 홍채는 갈색 섞인 황색이나 주황색이다. 다리는 뿔빛 검은색이다. 어린새는 눈 둘레가 흑색이고 머리는 연한 크림색이며 목은 회색이다. 어미보다 더 검은 편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예부터 흑두루미, 학 등의 두루미류는 고고한 기품과 선비적 기상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고, 장수와 소원 성취, 헌신적 가족애, 부부애, 고귀함 등을 의미하기도 하였다.

[생태 및 사육법]

흑두루미는 두 다리로 걸으면서 목을 굽혀 땅 위의 먹이를 찾아 먹는다. 주로 어류, 갑각류, 복족류, 곤충류를 먹으며 낟알과 식물의 뿌리도 먹는다. 위협이 있을 때에는 무리 중 한 마리가 “쿠루루~” 하고 신호를 보내면 전체 무리가 머리를 들고 날아갈 준비를 한다. 브이(V) 자 편대를 짜서 날고 때로는 하늘 높이 날아올라 둘레를 빙글빙글 돌기도 한다. 밤에는 논·농경지·간척지 등 사방이 트인 안전한 넓은 자리에서 무리를 지어 잔다. 자연 상태에서의 번식 실태는 자세히 조사되어 있지 않은데, 알의 크기는 긴지름 91-106㎜, 무게 19.5-22.5g 정도이다. 암수와 어린 새끼 두 마리 정도가 가족을 이루고, 큰 무리를 구성하여 겨울을 난다.

[현황]

한때 대구광역시에서는 흑두루미가 겨울철이면 금호강을 찾아오는 겨울철새였으나, 지금은 월동하는 무리는 찾아보기 어렵고 겨울나기나 번식을 위하여 이동하는 시기에 금호강, 달성습지를 거쳐 가는 나그네새가 되었다. 최근에는 적은 수의 무리가 전라남도 순천시의 순천만에서 겨울나기를 하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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