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에 있는 전국 최초의 방짜유기 전문 박물관.

[건립 경위]

우리나라는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방짜유기 기술 보존국이다.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우리나라의 고유한 문화유산인 방짜유기 제작기술을 전승 및 보존하고, 후세에 방짜유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증진시키고 지역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변천]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2000년 11월에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였다. 2001년 8월에 방짜유기 무상 기증 계약 및 공증을 거쳐 2003년 12월에 박물관 설계를 완료하였다. 2004년 7월에 박물관 공사를 착공하여 2년 뒤 2006년 9월에 준공하였다. 마침내 2007년 5월 25일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에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을 개관하였다.

[구성]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크게 전시동, 관리동, 야외로 구분되어 있다. 전시동은 지상 1층, 지하 1층에 있다. 전시동 지상 1층에는 유기 역사와 개괄적인 소개를 하는 유기문화실, 이봉주의 작품이 보관된 기증실, 영상교육실 등 있다. 지하 1층에는 방짜유기의 제작과정을 보여주고 있는 재현실, 수장고, 공조실, 방재실 등이 있다. 관리동은 지상 1층과 지상 2층에 있다. 지상 1층에는 기획전시실, 기념품점 등이 있고, 지상 2층에는 자료실, 사무실 등이 있다. 야외에는 상설체험장과 야외 공연장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체계적이고 다채로운 전시공간을 마련해 방짜유기에 대한 이해와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 각종 문화예술 공연 등을 운영해 방짜유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대구방짜유기박물관에서는 1983년 중요무형문화재 제77호로 지정된 유기장 이봉주가 평생 제작 및 수집한 방짜유기 1,489점 중 일부를 전시하고 있다.

[현황]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대지면적 1만 7880㎡, 건축면적 2,369㎡, 연면적 3,758㎡[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이다.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의 조직은 소장과 운영팀장 각 1명, 주무관 6명, 청원경찰 2명이다. 관람시간은 4월~10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11월부터 3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명절과 월요일은 휴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