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반야월 일원에서 연중 생산되는 연근.

[연원 및 변천]

대구지역의 연근농사는 1950년대 중반에서 196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특히 반야월[안심]지역은 땅이 차지고 물을 구하기도 쉬우며 수확에 필요한 노동력을 구하기 용이한 등의 이유로 연근 재배 적지로 자리잡았다. 1998년에는 반야월연근 작목반이 설립되어 고부가작물로의 변신을 꾀하였다. 2003년 비닐하우스 속성재배 농법을 개발해 연근 출하시기를 앞당기고 생산량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연근은 식용뿐만 아니라 수질 정화 능력이 뛰어나고, 제초제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재배가 가능하다. 뿌리[연근]는 요리에 쓰이고 생식도 하며 전분과 녹말 제조에도 쓰인다. 꽃은 관상용이며 간혹 식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반야월연근은 유기질이 많이 함유된 점토가 널리 분포돼 있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연근보다 당도가 높은 게 특징이다. 주로 4~5월에 통근을 심어 9~10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전국 연근 재배면적 중 대구에서 약 절반 정도를 재배 중이며 연중 생산이 가능하다. 연꽃이 만개되는 시기에는 연꽃테마파크를 조성하여 관광자원화 또한 겸하고 있다.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농작물로서 농가 소득 증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반야월연근은 145㏊[노지 9㏊, 시설 12㏊]의 재배면적에 114곳의 농가가 있으며, 연간 생산량은 약 3,000톤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