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204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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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邱 道洞 古墳群 |
영어공식명칭 | Ancient Tombs in Dongae-dong, Daegu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도동 산84-1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배성혁 |
소재지 | 대구 도동 고분군 - 대구광역시 동구 도동 산 8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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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고분군 |
양식 | 방형계 굴식 돌방무덤[횡혈식 석실분] |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도동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군.
[위치]
대구 도동 고분군은 팔공산IC에서 북쪽으로 300m 정도 가면 불로교에 이르고, 불로교에서 불로천을 따라 북동쪽으로 3.8㎞ 가면 해발 382m의 용암산 정상에 이른다. 대구 도동 고분군은 용암산성 서문터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해발 270~320m 정상부와 남사면 일대에 20~30여 기가 분포하고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대구 도동 고분군에서는 아직 발굴 조사된 고분이 없다.
[형태]
대구 도동 고분군의 봉분 규모는 지름 10~15m 정도로 봉토 대부분이 유실되어 윤곽선이 겨우 확인된다. 돌방[석실]은 대부분 도굴로 인해 뚜껑돌과 내부가 노출되어 있다. 내부가 확인되는 석실 1기 규모는 대략 길이 2.1m, 너비 2.2m, 높이 1m 정도이다. 돌방 입구 쪽이 확인되지 않아 정확한 평면형태는 알 수는 없으나 방형계 굴식돌방무덤으로 보인다. 대부분 돌방은 깬 돌을 이용하여 벽체를 쌓았다. 돌방 천장부로 갈수록 좁히고 모서리는 말각(抹角)[모서리의 각을 없애는 것]으로 처리한 후 뚜껑돌을 올린 것으로 보아 궁륭식[한가운데가 높고 길게 굽은 형상의 둥근 천장]으로 만든 전형적인 신라고분으로 판단된다.
[출토 유물]
대구 도동 고분군에는 경질토기[1000℃ 이상의 높은 온도로 구운 단단한 토기] 조각이 일부 흩어져 있을 뿐 시대를 가늠할 수 있는 유물은 거의 확인되지 않는다.
[현황]
대구 도동 고분군 일대에는 수목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으며, 중앙부를 따라 용암산 정상부로 향하는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다. 봉토는 유실이 심하여 거의 평탄화된 상태이며, 대부분 도굴로 인하여 뚜껑돌과 돌방 내부가 드러나 있다.
[의의와 평가]
대구 도동 고분군은 인근 불로동 고분군의 하위 고분군으로 보이며 북동쪽에 접한 삼국시대의 용암산성과 조합을 이루며 조성되어 있다. 6세기 이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불로천 유역에 있는 도동 주민들의 집단무덤으로 판단된다. 삼국시대 당시 신라의 직접지배를 받던 해안현(解顔縣)[현재 대구광역시 동구 해안동] 일대의 소규모 단위 집단과 연계된 고분군으로서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