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방촌동과 수성구 만촌동을 연결하는 다리.

[명칭 유래]

원 교량명은 제2아양교였으나 1999년 9월 대구광역시의 공공시설물 명칭 개정 작업으로 화랑교로 이름이 바뀌었다. 화랑교는 신라시대 화랑의 이름을 딴 것이다.

[제원]

1997년 준공된 화랑교는 총길이 275m, 총폭 50m, 유효폭 40m, 높이 14m의 왕복 10차로 교량이다. 경간 수는 11개, 최대 경간장은 25m에 달한다. 상부구조 형식은 PSC I형교, 하부구조 형식은 중력식, 설계하중은 DB-24이다.

[건립 경위]

화랑교는 금호강을 경계로 분리되어 있는 대구광역시 동구 방촌동과 수성구 만촌동 사이의 교통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1997년 가설되었다.

[현황]

화랑교는 금호강을 횡단하는 교량으로, 국도4호선·화랑로에 가설되었다. 대구광역시 동구 방촌동과 수성구 만촌동의 경계지점에 위치하여, 행정구역상 화랑교의 동부는 방촌동, 서부는 만촌동에 해당한다. 그러나 화랑교 서쪽은 동구와 수성구의 경계를 형성하며, 서쪽 교량의 일부 지점은 동구 효목동에 속한다.

화랑교는 왕복 10차로의 교량으로, 양옆으로 보행자 도로가 설치되어있다. 화랑교 북서쪽으로 금호강을 따라 아양교, 공항교[옛 제3아양교]가 있다. 화랑교와 아양교 등은 영천, 경주, 포항 등 동부 지역에서 대구광역시 동구 반야월·안심을 거쳐 도심으로 진입하는 관문 역할을 담당해 왔다. 화랑교 주변으로는 금호강 하식애의 절경과 인터불고호텔, 망우당공원, 동촌유원지 등 명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