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북성로 공구골목 일대에서 매년 여름철에 열리는 계절형 문화 행사.

[개설]

대구워터페스티벌은 물놀이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대구광역시 북성로 일대에서 지역 주민과 대구 시민, 관광객, 다양한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문화 거리로 조성하기 위하여 개최되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대구워터페스티벌은 전국에서 가장 무더운 폭염 도시 대구의 기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축제이다. 2014년 제1회 축제는 ‘물총축제’로 시작하였다. 제2회 물총축제는 2014년 8월 17일 개최되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졌으며,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대구의 대표적인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대구의 무더위를 강점으로 승화시키고 외국인 관광객도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기 위하여, 2015년 8월 9일 열린 제3회 축제부터는 이름을 ‘대구워터페스티벌’로 변경하였다. 2017년 7월 30일 제4회 대구워터페스티벌이 열렸으며, 2018년 7월 29일 제5회 대구워터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행사 내용]

대구워터페스티벌은 무료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대구은행 북성로지점 건너편 ‘돼지불고기 포장마차 거리’가 시작되는 곳부터 대우빌딩 전까지 620m 구간에서 물총을 쏠 수 있도록 진행한다. 행사 시작 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구급차를 배치하여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공연 무대를 시작으로 행사를 알린다. 살수차에서 물대포도 쏟아지도록 하여 행사 취지와 규모를 확대하고 물놀이 전용 미끄럼틀을 설치하여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기구를 마련한다. 현장에는 물품 보관실과 탈의실, 수건 등을 이용할 수 있고 물총도 즉석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여러 부스에 마련된 개성 있는 수공예품들이 전시·판매되는 프리마켓도 축제의 재미를 더해준다.

[현황]

대구워터페스티벌의 행사 장소는 대구광역시 중구 태평로3가의 북성로 공구골목 일대이며, 주관 단체는 대구광역시 중구 서내동 53-3의 대구광역시 문화마을협동조합이다. 2016년과 2019년에 대구워터페스티벌은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축제가 진행되지 않았으며,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축제가 취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