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 지역에서 매년 4월 부활절에 열리는 개신교의 최대 축제.

[개설]

부활절연합예배는 개신교 일치와 연합운동을 추구하며 대구 시민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알리고, 부활절연합예배가 시민 축제, 문화의 날로 이어지는 것을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부활절연합예배는 누가, 언제, 어떤 취지로 시작하였는지 알 수 없다. 부활절연합예배에 관한 기록 중 가장 빠른 기록을 보면, 1953년 4월 20일 오후 7시 30분에 대구남산교회에서 부활절 축하 음악 예배를 개최하여 시내 각 교회 성가대와 대구계성학교 악대, 신명여고[현 신명고등학교] 합창단, 총회신학교 성가대, 군목합창단의 특별 찬조, 그외 교회 음악인들의 출연으로 성황리에 거행되었다. 1970년 3월 29일 부활절연합예배는 대구서현교회에서 개최되어 2,0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후 초교파 단체 대구기독교총연합회가 창립되어 1991년부터 현재까지 주관하여 개최하고 있다. 장소는 두류공원축구장, 월드컵경기장, 두류공원야구장, 대구스타디움, 삼성라이온즈파크 등에서 모였다. 2020년 부활절연합예배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최소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범어교회에서 모였다. 부활절연합예배를 앞두고 강단 교류 순회 예배를 진행하였다.

[행사 내용]

부활절연합예배는 축하 공연, 메시지, 합심 기도, 축제 마당 등 순서로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1996년 남북부활절예배 공동 기도문 채택, 1998년 새로운 다짐을 위한 결의문 채택, 2002년 월드컵 성공 다짐 대회, 2003년 북한동포에게 보내는 편지,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결의문을 채택하였다.

부활절연합예배 헌금은 2007년 무료 개안수술[134명, 2800만 원], 2008년 무료 개안수술[70명, 1200만 원], 2011년 일본 대지진 구호 성금[100만 원], 대구육상선수권대회 선교[1000만 원], 2014년 세월호 유족 성금[200만 원], 2015년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는 나은세상을위한공감[1000만 원], 대구새터민선교센터[200만 원], 연변과학기술대학 지원[850만 원], 20016년 50사단 신병교육대 교회[5000만 원], 2017년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상인 돕기 성금 지원[2억 7440만 원], 선교사 및 선교사 가족 의료비 지원[3000만 원] 등으로 사용하였다. 2018년 부활절연합예배 헌금 전액 5000만 원은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해외 선교사 치료비와 다음 세대를 위한 기독 인재 대학생 장학금 등에 지원하였다. 2019년 부활절연합예배 헌금은 소외된 대구 어린이 돕기 기금[3000만 원]으로 전달하였다.

[현황]

부활절연합예배는 지도 위원, 대회장, 준비 위원장, 공동위원장, 지역 교구 위원장, 지역 교단 노회[지방회]장, 실행 위원장, 실행 사무총장, 예배 분과, 찬양대 분과, 찬양 분과, 재정 분과, 의전 분과, 영접 분과, 홍보 분과, 동원 분과, 지원 분과, 언론 분과, 여성 분과, 증보·수요 기도 분과, 청년·청소년 분과, 군경 분과, 안내·헌금 분과, 안내계수 분과, 안전 분과, 주차·교통 안내 분과, 게이트 안내 분과, 문화행사 분과, 의무·구급 분과, 방송·사진·영상 분과 등의 조직이 구성되어 있다. 부활절연합예배를 주관하는 대구기독교총연합회 사무실은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 175-1 서현빌딩 512호에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