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 있는 불교 단체.

[설립 목적]

한국천은미륵불원유지재단(韓國天恩彌勒佛院유지財團)은 한국천은미륵불원이 추구하는 ‘천리 양심의 자애(慈愛)’를 실천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미륵 수기(彌勒受記)를 전하여 각자가 본래 지닌 양심을 인식하게 하고 주변 사람들의 양심을 광명하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모든 사람이 한마음이 되어 서로 사랑하는 세상을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변천]

한국천은미륵불원은 1948년 대구에서 창립한 일관도(一貫道) 계통의 외래 신종교이다. 1952년 도덕기초회로 통합되었던 일관도는 국제도덕협회 창립으로 다시 분열하였다. 1961년 남구 봉덕동에서 대한도덕회가 창립하여 문교부에 등록하고 독자적인 활동을 하였다. 이후 1997년 남구 대명동에 교당을 신축하여 ‘한국천은미륵불원’으로 개칭하고 2001년에 한국천은미륵불원유지재단을 설립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한국천은미륵불원유지재단에서는 모든 사람이 이타심, 즉 양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대자연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모든 사람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자연환경과 관련된 책자를 발행하여 계몽하고 있다. 교양도리반을 매주 실시하고 1년에 2번씩 전국 연합 교양교육을 개최한다. 2017년에는 재단에서 번역·출간한 『인류생존의 길』의 독후감 발표회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그 외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연중행사로 이웃돕기 성금과 설맞이 사랑의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독거노인에게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와 조손가정 자녀 돕기 행사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현황]

한국천은미륵불원유지재단은 재단 사무실이 특별히 설치되어 있지 않고 재단을 알 수 있는 간판도 없다. 현대식 3층 건물로 1층에 불전과 사무실이 있고 건물 뒤편에 요사(寮舍)로 사용하는 주택 1동이 있다.

[의의와 평가]

한국천은미륵불원유지재단의 대자연운동은 자연은 곧 인간이라는 차원에서 풀잎 하나, 꽃 한 포기, 나무 한 그루조차 가정의 한 가족으로 생각하며 만물이 가진 생명의 존엄성을 존중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