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3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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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市場 |
영어공식명칭 | Rotary Market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대구광역시 수성구 상록로2길 77[범어동 29-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노광 |
[정의]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전통시장.
[개설]
로타리시장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근린생활형 소형 전통시장이다. 수성구 범어동 일대가 개발되면서 입주한 범어동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생활필수품을 공급하기 위하여 1972년 3월 26일 상설 시장으로 개장한 등록 시장이다.
[건립 경위]
1945년 8·15해방과 1950년 6·25전쟁을 거치면서 인구가 증가하면서 도시화가 급속하게 진행되었다. 이에 따라 1960년 이후 대구 도심 외곽이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변두리 주택가에 무허가 시장이 난립하였다. 시장의 무질서에서 오는 폐해를 막기 위하여 1961년 8월 「전통시장법」을 제정하여 시장 체제를 정비하였다. 1970년에는 시장근대화 정책이 추진되면서 아파트 상가건물이 조성되기 시작하였으며, 로타리시장은 1972년 콘크리트 시장으로 건립되었다.
[변천]
로타리시장은 개설된 이후 생필품 일체를 판매하는 상설 시장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1980년대에는 99개의 점포가 영업하면서 번성하였다.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유통시장의 개방화로 대형 할인 매장, 대형마트, 편의점, 그리고 전자상거래가 등장하였다. 게다가 열악한 취급 상품, 제품 구성의 다양성 부족, 고령화된 영세상인들의 취약한 경영 능력, 낡은 시설 등으로 인하여 로타리시장은 점점 설 자리를 잃어 가고 있다.
로타리시장이 있는 범어네거리는 ‘대구의 맨해튼’으로 불리며, 고층빌딩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올랐다. 로타리시장은 시장 기능이 점점 상실되어 가고 있다.
[구성]
로타리시장은 시장 면적 2,417㎡, 대지면적 3,304㎡, 건축면적 2,422㎡ 규모이며, 건물 형태는 건물형이고, 총상점 수는 80개이다.
[현황]
로타리시장의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개별 휴무이다. 2020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도로변에 있는 상점만 영업을 하고 있다. 로타리시장 도로 맞은편에 법원이 위치하는 관계로 행정사 사무실이 여러 개 있으며, 식당, 참기름집, 공인중개소, 휴대폰가게, 전업사, 통닭집, 종교시설이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