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북구 구암동에 있는 저수지.

[개설]

운암지의 최초 준공 연도는 확실하지 않으나 대략 일제강점기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함지산[288.0m]을 비롯하여 해발 고도 200~300m의 구릉성 산지로 둘러싸인 계곡에 조성되어 있다.

[건립 경위]

운암지는 대규모 도시 개발에 따라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양 공간을 제공하고 제방 보강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수변공원으로 재조성되었다.

[변천]

대구광역시 북구청에서는 2017년 2월부터 운암지 수변공간 내 퇴적된 토사의 누적과 제방 누수 및 시설물의 노후화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도시민들에게 도심 생활의 여유를 제공하고자 약 1만 6130㎡의 면적에 걸쳐 ‘운암지 생태 문화 공간 조성 사업’을 시행하여 관리하고 있다. 2018년 10월부터 2019년 4월까지 운암지 시설물 설치 사업을 시행하였고, 2019년 3월부터 7월까지 운암지 생활 환경 숲 조성사업을 시행하였다. 2020년 8월부터 12월까지는 운암지 야간 경관 개선 및 노후 시설물 정비 사업을 시행하여 편의 시설을 확충하였다.

‘운암지 생태 문화 공간 조성 사업’을 통하여 수변 데크 로드와 팔각정 및 어린이 놀이 공간 등을 조성하였으며, 조경 시설과 배드민턴장을 설치하였다. 생활 환경 숲 조성 사업을 통하여서는 야생화 및 수생 식물 식재 등을 수행하여 경관을 조성하였다. 조명등과 공원등을 설치하여 야간 경관을 개선하였고, 2020년에는 노후 시설물 정비를 위하여 수변 데크 및 전망대 정비 및 입구 경관 개선과 녹지대 조성 등의 정비 사업을 시행하였다.

[현황]

운암지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와 인접하여 있으며, 대구도시철도 3호선 칠곡운암역과는 직선 거리 1㎞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있어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또한 운암지 수변공원과 주변 구릉성 산지로는 다양한 등산로가 나 있어서 주민들의 산책로로 이용이 활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