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에서 활동한 시인이자 아동문학가.

[개설]

윤혜승(尹惠昇)[1928~2000]은 1928년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태어났다. 원래 이름은 윤덕병(尹德柄), 호는 두산(斗山)이다. 1946년 동시 「아기는 소록소록」을 『새싹』에 발표하면서 문학 활동을 하였다. 1955년 『현대문학』을 통하여 시 「대춘부」 등을 추천받아 문단에 나왔으며 1968년까지 대구아동문학회 초창기 회원으로 활동하였다. 이후에는 아동문학보다는 시작 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하였다.

[활동 사항]

윤혜승은 대구공립농림학교[현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대구대학교[현 영남대학교] 예과를 졸업하였고 1981년 대구대학교 대학원 사회개발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윤혜승은 등단 이후 전상렬, 김윤식 등과 시림 동인으로 활동하였으며, 1958년 시집 『애가』를 발행하였다. 1957년부터 1968년까지 대구아동문학회 회원으로 있었으며, 1968년 동시집 『갈잎의 노래』를 냈다. 1968년부터 1984년까지 영남공업전문대학[현 영남이공대학교] 교수로 재직하였다.

윤혜승은 육군사관학교 교수, 계성고등학교 교사, 영남대학교 도서관장, 학교법인 일청학원 상임이사, 경북개방대학교[현 경일대학교] 교수를 지냈다. 그 외 대구YMCA 이사장을 지냈다. 윤혜승은 2000년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윤혜승은 시집 『애가(哀歌)』[1958], 『무고지민(無告之民)』[1980], 동시집 『갈잎의 노래』[1968], 『비둘기 우는 마을』[1982], 수필집 『계절풍』[1973], 시선집 『사랑 이야기 그리고 찬가들』[1988], 회갑 기념 문집 『한 그루 정정한 나무가』[1989], 국문학 자료선 『문학과 자기 성찰』[1989], 『교양인의 문학』[1989] 등을 펴냈다.

[상훈과 추모]

윤혜승은 1965년 경북문화상[문학 부문]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