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2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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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手巾- |
영어공식명칭 | Sugeonchum|Towel Dance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작품/무용과 민속극 |
지역 | 대구광역시 북구 호암로 51[침산동 1757]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신현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15년 5월 11일 - 수건춤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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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6월 29일 - 수건춤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문화재 지정 번호 삭제 |
공연장 |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 대구광역시 북구 호암로 51[침산동 1757-1] |
성격 | 민속춤 |
공연자/보유자 | 백년욱 |
문화재 지정 번호 |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
[정의]
대구광역시에서 전승되는 민속춤.
[개설]
수건춤은 수건을 뿌리치거나 들어 매고, 휘감아 뽑아 올리는 등 수건을 쥐고 추는 동작으로 이루어지는 민속춤이다. 대구광역시에 전승되는 수건춤은 입춤 형식의 민속춤에 궁중춤이 결합한 독특한 형태의 춤으로서 춤사위는 보는 이로 하여금 흥을 돋우면서도 장중함과 단아함, 절제미가 있다. 2015년 5월 11일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되었다. 그 후 2021년 6월 2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수건춤은 전승자의 계보로 보면 하규일-정소산-백년욱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수건춤이 현재의 형태를 갖추는 데에는 정소산[1904~1978]의 영향이 컸다. 궁중 여악 출신이자 근대 대구 지역의 대표적인 춤꾼인 정소산은 1920년 중반 대구에 정착한 이래로 194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후반까지 대구 무용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제자로는 최묘정과 백년욱 등이 있는데 백년욱만이 대구 지역 무용계를 지키면서 정소산의 춤을 잇고 있다. 2015년 보유자로 인정된 백년욱은 1955년부터 정소산의 문하생으로 입문하여, 정소산의 춤 원형을 잘 보존하여 지금까지 이어 오고 있다.
[구성 및 형식]
수건춤은 느린 굿거리장단으로 시작하여 덧배기[덧뵈기]장단, 엇모리장단, 자진모리장단을 거쳐 굿거리장단으로 마무리되는 다섯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소산류 수건춤의 의상은 붉은 치마에 색동저고리, 그리고 푸른색 수술을 치마에 매고, 수건은 목을 한 번 감쌀 수 있는 길이를 사용한다.
[현황]
현재 수건춤은 대구광역시 북구 침산동 1757-1에 있는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상설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수건춤은 짧은 수건을 들고 추고 중간에 수건을 입으로 물어 올리는 사위, 자반뒤집기가 삽입되어 있으며,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덧배기장단을 반주로 하면서 다양한 수건 사위가 있다는 것, 그리고 동작이 크지 않은 대신에 손목을 많이 움직이면서 발디딤이나 팔 사위 등이 우아하고 매우 절제되어 있다는 것 등을 특징으로 들 수 있다. ‘수건춤’이라는 용어가 정리되어 있고 살풀이춤이나 입춤과 구별되는 특징이 있는 만큼 하나의 민속춤 장르로서 분류하고 연구하는 데에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