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12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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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邱商務所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김일수 |
[정의]
개항기 대구광역시에서 대구의 자본가들이 설립한 객주 조직.
[설립 목적]
대구상무소(大邱商務所)는 국채보상운동 이후 대구의 자본가들이 조선인 자본가의 이익을 구현하는 동시에 대구일본거류민단과 일본인상업회의소에 대응할 목적으로 설립한 객주 조직이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대구상무소는 소장과 부소장, 평의원 등의 임원을 두었다. 대구상무소 회원들의 상당수는 서문시장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상인 자본가들이었다. 대구상무소는 대구일본거류민단과 일본인상업회의소에 맞서 지역 상권을 지키려 하였지만 기대와는 달리 거의 활동하지 못하였다. 1910년 한일병합 이후 대구상무소 소장 김자현은 박기돈을 소장으로 추대하였다. 소장이 된 박기돈은 대구상무소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정재학(鄭在學), 이병학(李炳學), 이영면(李英勉), 이일우(李一雨) 등 대구 재계의 주요 인사 25명으로 대구상무소 의원단을 구성하여 조선 경제인의 이익을 구현하고자 하였다.
[의의와 평가]
대구상무소는 국채보상운동 이후 조선 경제인의 이익을 실현하며 일본인상업회의소에 대응할 의도로 만들어졌으나 활동력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