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가 청년이 겪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도입한 청년정책 프로그램.

[개설]

‘2020 청년희망 대구’는 청년이 겪는 사회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청년정책이다. 비단 청년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대, 도시 전체의 문제라는 공감대 형성이 선행되어야 하므로 청년, 민간 전문가, 대구광역시가 협업하여 청년의 계층별, 생애 이행 단계별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에 대하여 근본적인 접근과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입체적, 포괄적인 사회 진입 활동을 지원하고자 하는 대구광역시의 정책이다. 이에 ‘청년정책 기본계획[2017~2020년]’을 바탕으로 민청관이 함께 청년정책의 추동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구체적인 실행 사업을 발굴하였으며, ‘대구형 청년보장제’라는 청년 지원 정책의 로드맵을 마련하였다. 또한 청년 당사자가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청년 스스로가 역량을 키우는 대구형 청년정책을 수립하여 이를 시민과 함께 추진함으로써, 청년 희망 도시공동체 거버넌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형 청년 보장제 마련]

대구형 청년정책은 크게 ‘대구형 청년 보장제’ 마련, 다양한 협력과 소통, 교류 협업 확대, 청년 진로탐색 역량 강화 등 세 가지로 구분된다. ‘대구형 청년 보장제’의 주요 내용은 6개의 하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대구형 청년보장제’에서는 청년정책 실행 과제 발굴 및 기획을 통하여 청년의 삶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대구형 청년정책’을 추진 및 발굴한다. 또한 청년 수요를 기반으로 신규 사업 발굴 및 기존 사업의 개선[안]을 제시하며, 추진 결과 대구형 청년정책의 발굴로 지역 청년정책의 로드맵을 수립한다. 청년 희망 도시공동체 거버넌스 구성 및 운영에서는 ‘청년희망 대구 건설’을 위한 대구광역시와 유관 기관, 단체, 대학, 기업 등 관련 민간 분야와 지역 청년이 청년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유기적인 협업[Co-Working] 체계를 구축한다.

둘째, 청년정책 시행 계획을 수립하기 위하여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2017~2020년]을 수립한다. 또한 청년이 주체가 되는 청년 활동 지원 및 청년을 응원하는 도시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한다.

셋째, 청년정책 TF 회의 운영에서는 실국 부서별로 분산된 청년정책에 관한 주요 사업들을 소관 업무별로 추진반을 편성하여 부서 간 업무 경계를 넘어 협업 사안을 논의한다. 그래서 대구광역시 전반의 청년정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청년정책의 방향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노력한다.

넷째, 행정 내외부의 전문가로 구성된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운영하여 대구광역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및 연도별 시행 계획에 대한 전문성 있는 심의 및 자문을 추진한다.

다섯째, 청년과 시민이 함께하는 포럼을 통한 컨센서스 형성 및 청년문제를 민청관이 함께 해결하는 공감 토크 운영으로 거버넌스를 실현한다. 개최 결과 골목 기획자, 골목 상인을 길러 특색 있는 골목을 만들고, 다시 특색 있는 골목이 지역 자원이 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골목을 찾는 선순환 구조의 조성을 제시한다.

여섯째, 청년 도시 대구를 선도하는 혁신 공동체 형성을 위하여 개방형 도시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한 창조 도시와 다양성, 혁신 정체성, 인재 유입, 활동성 및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도시 혁신 및 플랫폼의 구축·운영을 추진한다.

더불어, 창조 도시 조성을 위한 혁신 문화 확산, 지역 발전을 위한 시민 정책 제안 실시, 창조 도시를 선도하는 전문가 육성 및 학습 토론 문화 형성,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창조 도시 글로벌 포럼 개최 등이 있다. 주요 성과로는 한국 리빙랩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 심화학습 기회를 통한 대구광역시 리빙랩의 네트워크 구축 기반 마련이 있다.

[다양한 청소년과의 소통, 교류, 협업 확대]

청년정책의 근간에는 다양한 청년과의 소통 교류를 통하여 청년을 모이게 하고 청년의 현장 소리를 듣고 함께 해법을 고민하는 활동이 필요하다. 따라서 대구광역시 청년센터에서는 청년들의 사회참여와 공동체 참여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개의 하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역청년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청년위원회를 통하여 지역 청년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과 자문을 하고 있다. 또한 국내 청년 단체와 협력 교류 등을 통한 지역 청년의 역량을 강화하며, 청년문제의 지역 현안 도출과 시책을 건의하고 자문하고 있다.

둘째, 청년의 사회참여 확대와 성장, 자립을 응원하고 활동 지원을 위하여 대구광역시 청년센터를 설립하였다. 대구광역시 청년센터는 대구사회연구소가 위탁 운영하며, 청년동아리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하여 ‘다모디라’ 43팀, ‘다모디소’ 6개소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청년정책 실험 플랫폼 ‘설루션디자인’ 6개 그룹을 설정하고 5개 프로젝트를 실행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청년 네트워크 구축 및 확산과 청년 사업 홍보를 위한 기자단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셋째, 청년 스스로 정책연구를 제안하고 청년 축제의 주체로 참여하기 위하여 청년정책 연구 플랫폼[청년ON] 운영을 통하여 워크숍, 팀별 자율활동, 전문가 자문, 시책 설명회, 정책 제안 발표 대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대구청년주간 개최를 통하여 지역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청년이 주인공인 역동적인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청년 진로탐색 역량 강화]

청년 진로탐색 역량 강화 사업은 청년 실업률이 10%를 넘어서고 있으며, 취업을 위한 준비 기간이 장기화됨에 따라 사회 진입을 앞둔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 경험 및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발적인 지역사회의 참여를 유도하여 시민 역량을 강화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자 추진된 사업으로 8개의 하위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첫째, 청년 팝업 레스토랑 운영을 통하여 지역 청년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외식 분야의 창업 지원 및 인큐베이팅을 지원하고,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외식업 실전 훈련을 통하여 창업 성공률을 제고시키고 있다.

둘째, 청년내일[My job ＆ Tomorrow] 학교 운영을 통하여 높은 실업률 등으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청년들의 사회 진입을 유도하고 취업·창업 선배들과의 정보 공유, 기업 현장 탐방 등을 통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셋째, 청년 소셜벤처 육성 사업을 통하여 사회문제 해결형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여 창업과 창직 등을 지원하며, 실효성 있는 소셜벤처 육성 프로그램으로 예비 창업자 및 초기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소셜벤처 아이디어 경진 대회[25개 팀 참가, 10개 팀 사업화 지원] 및 소셜벤처 글로벌 포럼[2018년 11월]을 개최하고, 영국 골드스미스대학과 소셜벤처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넷째, 청춘 힙합 페스티벌 개최를 통하여 청년들이 즐기고 소통하고 공감하는 양질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이 기획 홍보하는 대구광역시의 대표 청년 축제로 육성하고 있다. 개최의 성과로는 청년들이 소통하고 공감하고 개방적인 ‘젊은 대구’의 이미지를 제고시켰으며, ‘힙합 경연대회’를 통하여 지역 뮤지션 발굴 및 힙합 기반을 조성하였다.

다섯째, 대구X청년 소셜 리빙랩 운영을 통하여 청년 스스로 사회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찾음으로써 사회참여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문제 솔루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의 발굴 및 소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킥오프 워크숍, 네트워크 파티, 중간 공유회, 최종 공유회 등을 개최하고 Step 1[사회문제 정의 및 설루션 발굴], Step 2[사회문제 해결형 비즈니스 모델 발굴], 소셜벤처 육성 사업, 사회적 기업 육성 사업 등과 연계하고 있다.

여섯째, 대구청년 응원 기업 상생 사업을 통하여 지역 청년들에게 카페 내 활동 공간 제공 및 취업·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과 청년들의 네트워크 형성과 도시공동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일곱째, ‘대구청년탐험대’[주민 제안 사업]를 통하여 청년들이 스스로 발굴한 대구의 정보를 콘텐츠로 제작하여 홍보하게 하고, 청년들의 지역에 대한 애착심을 고취시키며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사업 내용은 인문, 역사, 지리, 건축, 사회, 문화, 예술 등 도시의 탐사 요소에 대한 전문가 교육 및 분야별 팀 코칭을 통하여 도시를 탐사, 발굴, 매핑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청년의 시각을 반영한 도시해석을 공유하고 있다.

여덟째, 대구청년 알바 돌봄 사업을 통하여 아르바이트 청년들의 노동 권익 보호 및 정당한 대우를 보장하기 위한 사회 인식 개선 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