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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1742
한자 雲門山-藥水
이칭/별칭 운문산 고로쇠 수액,골리수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산29-6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영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행사 최초 개최 시기/일시 2004년연표보기 - 운문산 고로쇠 축제 시작
지역 내 재료 생산지 운문산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지도보기
관련 행사 개최 장소 국립 운문산 자연 휴양림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산29-6지도보기
성격 향토 음식
재료 고로쇠나무
관련 의례/행사 청도 운문산 고로쇠 축제
계절 3∼4월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산에 자생하는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한 수액.

[개설]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산 고로쇠 약수는 이른 봄철에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한 수액을 말한다. 고로쇠나무는 단풍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키가 20m까지 자란다. 고로쇠나무의 잎은 5∼7갈래로 갈라지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연한 초록색으로 5월에 가지 끝에 달리는 산방(繖房) 꽃차례로 무리지어 핀다. 열매는 날개가 달려 있는 시과(翅果)로, 바람이 불면 멀리 날아간다. 잎은 가을에 노란색으로 물든다.

[연원 및 변천]

운문산 고로쇠 약수 를 언제부터 채취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운문산에 많은 고로쇠나무가 자생하고 있어 수액 채취는 상당히 오래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전설에 의하면 신라의 고승 도선 국사가 백운산에서 도를 닦다가 이른 봄 득도하여 일어서려 하는데 무릎이 펴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나뭇가지를 잡고 일어서다 나뭇가지가 부러졌는데, 가지에서 수액이 흘러 그 물을 마시고 무릎을 펴게 되었다. 그래서 골리수(骨利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만드는 법]

운문산 고로쇠 약수 채취 방법은 2가지가 있다. 하나는 사구법 혹은 봉지 채취법으로 고로쇠나무 둥치에 도끼나 톱으로 Ⅴ자형 흠집을 낸 뒤 흘러내리는 수액을 봉지에 모으는 방법이다.

다른 방법은 천공법이라 하여 고로쇠나무 둥치에 직경 1∼2㎝의 구멍을 뚫은 뒤, 그 구멍에 호스를 꼽아 수액을 채취하는 것이다. 최근에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산에서 이와 같은 방법으로 해마다 고로쇠 약수 1.8ℓ짜리 7천여 통을 생산하고 있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한방에서는 고로쇠나무 수액을 약수라 해서 체질 개선에 쓰거나 신경통·위장병 환자들에게 마시게 하고 있다. 또한 뼈를 튼튼하게 해주어 골리수라고 부르기도 한다. 색깔이 거의 없으며 아주 약간 단맛이 도는 고로쇠나무 수액은 경칩 전후 일주일 사이에 모으는 것이 가장 좋다.

청도군에서는 2004년부터 해마다 3월 중순경이면 운문면 운문사 앞 주차장에서 ‘운문산 고로쇠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운문산 고로쇠 축제는 고로쇠 약수 판촉 축제로 고로쇠 약수제와 시음회, 풍물 마당 등의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운문산 고로쇠 축제는 2012년 현재 국립 운문산 자연 휴양림에서 ‘고로쇠 수액 오감 체험 행사’로 개최하고 있다. 고로쇠 수액 체험 행사 기간 동안 휴양림을 방문하면 고로쇠 수액을 무료로 맛보거나 직접 수액 채취 체험을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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