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14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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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女性運動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병찬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여성의 권리와 정치적·경제적·사회적인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 운동.
[개설]
여성 운동은 단순히 여성에 대한 차별을 극복하고 남녀평등을 이루려는 것이 아니라, ‘여성도 인간이다.’라는 더 근본적인 인식에서 출발한다. 여성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인간다운 삶을 이루도록 하는데 있다.
오늘날 쟁점이 되는 여성 운동의 사업 및 활동의 기본적 방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정치 참여를 통한 평등한 제도의 확립에 힘써야 한다. 먼저 불합리한 현행 가족법의 개정을 위한 범여성 운동을 활성화시켜야 하며, 가족법 이외에도 여성의 평등한 사회 참여를 위하여 근로 기준법 등을 여러 측면에서 보완해 나가야 한다. 둘째, 경제 발전에서 소외된 여성 근로자들의 기본적 생활 보장뿐만 아니라 인간다운 삶을 위한 복지 제도의 확립이 시급하다. 셋째, 여성들의 직업의식 확립과 경제 활동에서의 평등을 확대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넷째, 여성의 인권 및 민주 의식 강화와 더불어 부부 관계를 비롯하여 가정에서 남녀 역할이 민주적인 협동 관계로 새로워져야 한다는 점이다.
[청도의 여성 운동]
여성 운동의 주요 사업 및 활동이 일정한 지향점을 갖고 있을지라도 공간적 한계를 도외시 할 수 없다. 청도는 군 단위의 농촌 지역이라 사업과 활동의 제약이 따른다. 최근까지 꾸준하게 활동해 오고 있는 단체 중에 일부를 소개하기로 한다. 1970년대 새마을 부녀회는 새마을 정신을 기초로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1980년대의 생활 개선 협의회는 지역 내 취약 계층을 위한 봉사와 함께 청도 인재 육성 장학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 내 여성 단체를 대변하는 1990년대의 여성 단체 협의회는 여성의 지위와 권익 향상을 위해, 각 단체들의 상호 협력으로 사업과 활동이 추진되고 있다. 2010년대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은 출산 장려 운동으로서 ‘낳고 키우는 일이 즐거운 세상 만들기’에 동참해 오고 있다.
[의의와 평가]
청도의 여성 운동은 여성의 지위와 권익 향상을 지향함으로써 지역 내 여성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나아가 지역의 소외 계층의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더불어 사는 군민을 실천함으로써 살기 좋고 머물고 싶은 청도 건설에 이바지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청도 여성 운동의 선진화는 여성 단체에서 활동하는 주체들의 상호 협력과 주민과의 정보 공유 및 회원의 적극적인 참여 의식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