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1362 |
---|---|
한자 | 東谷-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권윤자 |
제조(생산) 시기/일시 | 1929년 - 동곡 양조장에서 동곡 막걸리 생산 시작 |
---|---|
생산지 | 동곡 양조장 -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동곡리 799-8 |
성격 | 막걸리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동곡리에서 생산되는 막걸리.
[개설]
동곡 막걸리 는 1929년부터 청도군 금천면 동곡리 동곡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막걸리로 전통적인 제조 방식을 지키며 소량으로 생산되고 있다. 청도의 맑은 물과 청도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쌀을 이용해 만들어진다. 쌀과 밀가루의 비율을 7대 3으로 섞어 담백하고 달달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연원 및 변천]
동곡 막걸리 를 생산하고 있는 동곡 양조장은 1929년 김한광이 설립하였으며, 현재 아들 김영식이 운영하고 있다. 1970년대 전성기를 맞았던 막걸리 시장이 1980년대 맥주와 소주의 보급으로 침체되면서 경영이 어려워지자, 김한광은 1986년에 청도의 막걸리 양조장 7곳을 모아 합동 제조를 추진하였다. 맛좋기로 소문난 동곡 양조장이 제조를 맡고 나머지 양조장은 지역을 나눠 판매를 맡았다. 덕분에 막걸리 시장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고 현재 전국적으로 이름난 동곡 막걸리의 명맥을 이을 수 있게 되었다. 1990년대 들어 밀가루를 주원료로 하던 것에서 쌀막걸리로 전환함으로써 전통 막걸리의 맛을 복원하여 현재까지 그 맛을 이어오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동곡 막걸리 는 오염되지 않은 청정 지역 청도의 지하 150m 천연 암반수를 이용해 만들어진다. 그리고 청도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쌀과 최상급 밀가루를 혼합해 술을 빚는데, 쌀과 밀가루의 비율을 7대 3으로 함으로써 담백하면서도 달달한 맛을 낸다.
동곡 막걸리 는 소량 생산을 원칙으로 하며 주문량에 상관없이 일정한 주기로 막걸리를 생산한다. 한결같은 맛을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장 맛이 좋은 상태에서 제품을 출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조도 전통적인 방식을 지키고 있다. 입국을 만드는 과정 역시 여전히 수작업으로 하며 다른 양조장에서처럼 대형 입국 상자를 사용하지 않고 소형 입국 상자에 나누어 입국을 만든다. 소형 상자에 나누어 띄워야 온도 조절과 산소 공급이 원활하기 때문이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동곡 막걸리 하루 생산량은 1,400L 정도이며, 대부분 직거래로 판매된다. 선친 때부터 20년 이상에 걸쳐 매년 봄과 가을이면 청도의 명찰 운문사에 막걸리 12말씩을 보내고 있다. 운문사에 있는 두 노거수 은행나무와 처진 소나무에 막걸리 공양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